2006-07-20 오후 11:07:34 Hit. 503
최근에 비가 엄청나게 온 거 아시죠? 군인이니깐 당연히 가장 싫어하는 것중 하나인
부대 복구 작업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 요즘은 작업이라하지 않고 작전이라 합니다. 복구 작전)
저야 당연히 소대장으로써 중대장님으로부터 다리를 확실히 복구하라는 명을 받고 의지를
가지고 현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도 다 경험하셨을지 모르나 병장들을 일시키는
것이 참 어렵다는 걸 느꼈습니다. 뭘 시킬려면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도 않고.....
그나마 제가 일을 하니 일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래도 일하는 걸 보니 기뻤습니다.
그렇게 작업을 마치고 왔는데, 이게 웬일!!!!!다리를 아예 하나 새로 만들라고 하시는 거
아닙니까? 쩝...호수 위에 다리를 어떻게 새로 만들라는 건지..--;;;;;;
다행이도 직접 들어가보니 제 허리까지 밖에 안오는 곳에 다리를 설치하라고 했습니다.
휴우~~~아무래도 비가 온 영향으로 지금 있는 다리는 불안한거 같아서 그런 명령을 내리신
거 같습니다.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그럼 저는 순찰 가러 이만~~~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