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2 오전 12:15:43 Hit. 396
새로산지 정확히 2주도 안되서 핸드폰을 잃어버렸습니다..
18일 새벽 4시경에 집에 들어온것같은데 일어나보니 핸드폰이 없더군요..
그날 술을 엄청마셨습니다..
즉 곰곰히 생각해보니 택시에다 두고 내렸습니다..
어제 21일 오후5시경에 sk지점에 가서 통화내역서를 뽑아서 봐보니
제 핸드폰을 주우신 분이 전화통화를 2번하고 1번은 문자메시지를 보냈더군요..
제가 통화내역서를 뽑기전에 문자로 이렇게 보냈습니다.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
사례비는 정말 잘해드리겠습니다. 핸드폰만 돌려주세요..
제가 15만원까지 준다고했습니다...
근데 문자를 씹어버리더라구요...당연히 핸드폰은 꺼놨다 켜놧다...하구요.
지금은 밧데리를 빼놓았더라구요...
결국은 통화내역서를 뽑아서 그 사람이 쓴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역시나 발뺌을 하더라구요...자기는 그 번호로 전화온적도 없다...여기서 그 번호는 제번호
입니다..이래 저래 말씨름을 하다가 결국에는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였습니다.
그쪽에서 그러라구 하더군요...그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한 10분이 지났을까
이번에는 그 쪽에서 전화가 왔습니다.가만보니까 ...그 전화번호가 자기 핸드폰에
찍혀있답니다..근데 누구랑 통화했는지는 모른답니다...허허...
나 참 어이가 없어서....모르는 사람과 통화를 2분이상이나 합니까..
제가 그랬습니다..그러더니 전화를 무작정 끊어버리던구요...
그리고는 전화가 다시왔습니다...제가 그랬습니다..
좋게 말할때 핸드폰 주으신분 연락처좀 주라고 그랬습니다.
그 사람 하는말 자기는 상관없으니까 신고하랍니다..
그래서 오늘 22일 오전에 가까운 동부서로 달려갈려구요...
정말 어이가없습니다....자기것도 아니면 돌려줄것이지..
제가 사정사정을 했는데도 무시해버리고...
회원님들 부디 잘 찾을수있게 저에게 힘좀주세요...
그럼...즐거운 주말보내세요....
~ 술드시고 핸드폰 간수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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