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7 오후 6:25:02 Hit. 329
어제 새삼스레 내린 비가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3년전엔가? 그때도 이렇게 폭우가 한번 수도권쪽에 집중되고 포천이나 연천쪽에
엄청난 피해를 준적이 있었죠.
그때 티브이를 우연치 않게 보던중 한쪽에선 물난리가 나서 집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으신 분들이 오열하는 장면이 클로우즈업 되더군요.
그분들의 심정이야 말로 못할지경이겠지요.
카메라 앵글의 각도가 살며시 바뀌면서 고기잡는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비가 오면 고기들이 잘 잡힌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난리속에 꼭 그래야 했나 싶었는데...
이번비에도 역시 한강둔치 아래쪽에서 고기 잡는분들이 계시더군요.
바로 옆동네는 물바다가 되서 어찌할줄 모르는 상태에서..
휴..그런걸 보면 정말 한숨이 나옵니다.
아무리 낚시가 좋다 한들...
사람의 생명이 오락가락하는(개콘에 나온말 같군요)난리속에..
자숙좀 했으면 하네요..
티브이 보다가 씁쓸한 마음에 한줄 적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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