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5 오후 12:17:50 Hit. 242
오늘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많이 온다는 소리는 핸드폰 소방방재청 문자로
몇번 확인을 해서 익히 아는터라 그러려니 했건만...........
하루종일 사람지나가는 흔적조차 보이질 않는군요.
차라리 집에가서 사이렌2나 해보구 싶은마음은 굴뚝 같지만.. 그럴수도 없는처지이고
그래도 간간이 전화도 오고 손님도 오구 그러면 덜 심심하련만...
멍하니 모니터 화면만 쳐다보구 있자니 참 쓸쓸하네요.
아직 1시도 채 안된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많은 길에 사람그림자 조차 안보이네요
폐허처럼 변해버린 도시..
꼭 서부영화에서 보면 일대일 결투장면처럼 바람이 휘몰아치고
덩쿨이(여기선 쓰레기봉투) 날라다니고 저 멀리 끝에서 모래바람(먼지바람)이 휘몰아치고
양쪽끝에서 서로를 쏘아보는 두 남자(여기선 지나가는 차) 흠 비슷하네요.
연상되는 분위기도 그렇고 점점 이렇게 시커멓게 어두워지면
낮인지 밤인지 분간이 안될정도로 곧 어두어질꺼 같네요.
무언가 곧 시작될듯한 분위기..
차라리 비라도 마구 쏟아져 버리면 덜 삭막할꺼 같네요.
이상 우리동네 풍경입니다~ 썰렁하고 재미없죠..
무지 무지 심심하고 나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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