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5 오후 11:02:33 Hit. 506
사이트 성격상 글 성격이 그다지 어울리지는 않을꺼 같습니다만..
주위에 선배,형님들이 많이 없어서 물어볼곳도 없고 그래서 글 한자 적어봅니다.
저는 지금 22살 대한민국 남자구요 , 여기서 글 적는걸 보면 아시겠지만
아직 군대를 안갔습니다 . (친구들은 벌써 병장 꺾고..병장달았네요..^^..)
(심지어 아는동생들도 전부 군대를..제가 많이 늦은거 압니다..ㅠㅠ)
그냥 끄적여보자면..20살때 신체검사 받아서 3급 나왓거든요
3급 나온 이유가 단 하나 뿐입니다 <체중미달-_->
시력도 1,5 2.0 이고.키는 183cm..다른 질병 하나 없는데 마른체형이라
저거 하나떄문에 3급 나왔네요ㅡ,ㅡ;;
글 요점은 제 친구중에 2급 나오고, 호적상으로 할머니랑 둘이 올라가있는데
(실제로는 아버지 어머니 다 계시는데 사정상) 그것때문에 공익으로 빠졌습니다
근데 저도 , 어릴때 집안에 문제가 생겨서 어머니는 안계시고 아버지는 계시는데
사정상 호적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저 이렇게 있거든요
저 친구는 2급에 할머니랑 살아서 공익빠지고 ,, 저는 병무청쪽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네요
저희집이 , 형편이 좋고 그러면 아무 걱정없이 군대 가겠는데
제가 군대가면 할아버지,할머니 두분이서 어떻게 살아가실지 걱정이 됩니다
사실 20살때 공군 지원해서 갔었는데 , 도무지 마음에 걸려서 다시 나왔었거든요
병역을 기피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습니다 . 일생에 한번뿐인,,그리고 2년이란 시간이
허무할지도 모르지만 군대를 가기 싫었던 적은 없었는데
최근 나이도 많으시고..몸도 좀 편찮으시고
제가 2살때 부터 손수 키워주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나두고 군대를 도저히 갈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방법만 있으면 , 공익으로 빠져서 돈 조금이나마 벌어서 집에 도움이 되고 싶은데.
참 막막하네요 .
용접 자격증이 잇어서 , 산업체에서 몇군데 연락도 오던데..그나마 그것도 기숙사 생활이
대부분이라 , 좀 그렇고..
어떻게든...잘됐으면하는데..
제 헛소리 들어주셔서감사합니다..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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