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3 오후 8:40:06 Hit. 540
토요일 오후11시쯤 종로에서 예전밴드 동료와 약속이있었습니다...
한잔 두잔들어가더니 결국 아침6시까지 술을먹고 버스를 탔습니다...
아침시간이라 아무도 없어 맨뒷리로가 그냥 누워 잠이들었습니다...
한참자다 누군가 깨워 눈을 떠보니 왠 시골의 버스보관소더군요ㅡ,.ㅡ;
지천에 논과 밭에 사람도 없는....30분을 걸어나오니 정류장이보이더군요...
그냥 거서 버스를 타고 나와도 되는건데 무슨생각으로 걸어나왔는지...
암튼 정류장에서 버스를다시타고 집에오니 아침9시....
3시에 대학로에서의 약속이 있었습니다...바로 잠이 들어 1시반에 일어나 씻고 다시 대학로로
출동했습니다...식사하고 영화한편보고 오후 10시쯤 됐는데....술을 한잔하자더군요...ㅡ,.ㅡ;
한잔 두잔...소주2병쯤먹고 버스를탔습니다....그녀를 집에 대려주고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
리는데 어제 그버스가 오더군요...노선이 덕정동에서 종로5가까지인 버스입니다...집은 북의정
부구요...버스타고 문자놀이 좀하다 살짝 잠이들었는데...눈을떠보니...
젠장...오늘 아침에 내렸던 버스보관소더군요....시간은 새벽두시...
버스도 이미끊긴시간...또 30분을 걸어나오니 택시 기사들이 옹기종기모여 어디까지 가냐
묻더군요...15000원에 쇼부치고 의정부까지 돌아왔습니다....
단한번도 술먹고 종점까지 가본적이없었는데 하루동안 같은 일을 두번이나 겪었습니다...
만약 소요산이 종점인 버스를 탔다면....ㅡ,.ㅡ
이주전엔 버스를 반대방향으로 타서 미아리에서 의정부까지 두시간만에 가질않나...
또 무슨일이 일어날지 두려워지는군요...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