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7 오후 11:27:05 Hit. 524
-ㅁ- 동대장 술꼴아서; 소대장들도 거의다 술을 잘 드셔서;
그리고 각 소대장 개인들도 조언들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귀에 들어오지는 않더군요.
모르는 사람 얘기는 귀담아 듣지는 않는 편이라서;
다른 선임병,후임병은 술을 엄청 마셨습니다. 당연히 소주.
그러나 저는 맥주한잔;
몸자체가 소주한잔도 못하는; 분위기상 한잔 마셔야 하는 상황에서도 눈을 살짝 돌려서
소주잔을 버리고;;
물론 이러면 안되는걸 알고 있죠. 술예의라는게 있는데.
저도 소주는 고딩때까지는 마셨는데;
한번 혼자 소주5병 먹고 몸상태가 갑자기 안좋아지고부터는 아직까지도 냄새도 못맡습니다.
여하튼 다른 사람들한테 굉장히 미안했습니다;
근데; 오늘도 여전히 한소리 들었습니다.
소대장한분 "저쪽은 계급이?"
본인 "병장입니다."
소대장 " 아. 그럼 그쪽이 왕고?"
본인 " 아닙니다. 병장 막내입니다 "
소대장 " ........분위기는 여기서 제일 짬많아 보이는데;"
....저한테는...나이 제일 많아 보이거나 인상이 제일...ㅠ.ㅠ 아띠. 모릅니다.
여하튼 술안취해서 집에 들어온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저희집이 기독교라 술먹고 들어오면 저희 어머니 뒤집어 지십니다;;;
휴우~ 간만에 모닝구 카페가서 사진좀 흚어보고 일찍 자야겠습니다.
이상 잡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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