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13 오후 10:05:05 Hit. 157
퇴근하는 길에 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붉은색 옷과 장신구(?)들을 걸친채 배회하고 다니고 있더군요.
회사에서는 회사TV로 응원한다고 다 남아서 응원하라는걸 그냥 일있다고 나왔습니다... 프로경기나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적인 문제는 별로 신경도 안쓰면서 월드컵이라고 회사행사라나 뭐라나... 참 어이없는... 언제부터 그런 응원을 했다고...
우리나라가 월드컵에 이렇게 열광적으로 빠지기 시작한건 2002년 월드컵때가 아닐까 하는데... 그전 월드컵때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무조건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과목이 바뀔때마다 그 과목 선생님께 아주 애걸벅걸해야 보여주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에이 또 질텐데하며 어느나라와 어느나라의 경기가 어떠했다 라는 그런 수준이었던거 같았는데..
홈 경기에서 올라간 성적으로 너무 기대들하고 광적으로 모이는건 아닐까 하네요.. 전보다 훨씬 보는 재미가 있긴 하지만 어딘가 씁쓸한 모습이긴 합니다...
에고 밥먹고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두서없이 주절주절 쓰기만 했네요..
그래도 이왕 시작한 경기 이기는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이기든 지든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ㅇㅣ... ^ㅡ^ 저도 어서 맥주를 마시며 경기를 보러 가야겠습니다~ㅎㅎ 그럼..
불량게시글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