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12 오전 10:34:27 Hit. 304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오전.. 암울하면서도 어이없는 꿈과 함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민간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이 지구상엔 두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하지요... 그것은 민간인과 군인...
수 많은 군인들 속에서 저 역시 군인의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헉 이런 암울한..)
군인.. 전역을 한고 예비역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군복을 입고 있다니.. 어찌하여.. 군복을.. 그곳에서 저는 보직을 받고 있는 듯 했습니다. 이상한것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 (무슨 동사무소도 아니고...)
그런데 저기 저편에 익숙한 생김새와 행동과 자세의 사람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군대 있을때 같이 지내던 선후임들이 그곳에... 줄을 서서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저는 기다리고 있던 줄에서 이탈(?)해서 선후임들이 있는 곳으로 갔죠.. 가까이 다가가자 저를 먼저 알아보고서는 말을 걸었습니다. 자기들도 보직을 받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그들은 간부를 지원했고 간부가 된다는 겁니다..;; 아니 같이 생활할때는 다시 군대에 오면 죽어버릴 거라던 사람들이 전부 간부라니... 황당함에 말을 잃어 버렸을때 더욱 황당한 얘기는...
내가 알아봤는데.. 힘들어도 참고 지내라.. 너 보병으로 다시 갈거야.. 잘지내고 열심히 살아라~ㅋㅋㅋ 라고 말하며 줄은 멀어져버렸습니다..;;
내무반에 들어와서 있으니 어디서 본듯한 간부 한명이 와서는 오~ 다시 왔냐~ 나도 여기로 왔다 라고 말하고는 아까 그 선후임중에 중령으로 간부가 된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ㅡㅡㅋ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 꿈인지 그말에 너무 황당해서 잠에서 깨버렸네요..;; ㅡㅡㅋ 에고 일어나자 마자 현기증도 나고 어지럽고.. 내용없는 잡설이었지만 한주의 시작 즐겁게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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