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2006-05-09 10:44:54

허리란게 금방 낮지는 않더군요. 조선중기 이후 부터가아니라 조선이라는 나라자체가 세워지지 말았어야 할 나라입니다.

  추천  2006-05-09 10:49:48

나름대로 돌려차기로 말한것인데 앞차기를 날려주시는군요 ^^;
공감합니다. 쿠데타로 일어났던 나라이니.. 당연히
조선이라는 나라는 모래위에 쌓아진 성...
(뭐 지금 이 나라도 상해임시정부가 아닌 찌끄러기들을
통해 세워졌다는 점에선.. 비슷한...;;;)

  추천  2006-05-09 10:51:33

조선이 세위지지않고 어떤 나라가 생겼더라도 이미 근대로 오면서 문제가 발생했을껍니다. 아무튼 허리조심하세요
농담식으로도 말하지만 허리아픈건 정말 힘듭니다.
저역시 아파봤기때문에 ..

  추천  2006-05-09 11:13:35

제 견해는 조금 다릅니다. 고려가 분명 종교계의 부패로 인해
나라가 망할거라는 사실은 정해져있었습니다만,
조선이라는 유교 중심의 나라가 아닌 기술자들이 중심이 된
나라가 세워졌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랐을거라고 봅니다.
요는 탁상공론만 중시하던 유교를 근간으로 세워진 나라였기
때문에 근대사와 현대사까지 뒤틀린 결과를 낳았다고 봅니다 ^^;
물론, 세종같은 훌륭한 분이 살신성인으로 자신을 희생해
나름대로 업을 씻어내려고 애는 썼습니다만, 결과는 역시
그다지... 반면 미스테리인건 역시 일본이라는 생각...
아무리 생각해도 메이지유신도 분명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보고 있는데...
(간만에 머리를 쥐어짜내려니.. 하하;;;)

오늘도 점심때 조금 일찍 가서 허리 찜질해야죠...;;;
허리병... 역시 무시무시한 것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은 절대 모를듯... 젊음이란 결국
무한에 가까운 재생력을 말하는것일수도;;;)

  추천  2006-05-09 11:35:37

지금 하시는 말씀도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합니다.
유교가 조선에서 큰문제를 가져온것도 사실이고 기술자중심으로 갔어도 역사의 변경점은 있겠지만.. 나라를 이렇게 만드는건 어쩔수 없는겁니다.
나라가 변해가고 망해가는건 그런 유교니 기술이니하느것보단
조선까지 이어온 왕조의 문제가 크다 생각합니다.
기술에 집약해 발전시켰다고 생각해도 역시 나라의 내분이나 침략에는 어쩔수 없는거지 않겠습니까 고구려의 연개소문왕의 3아들 내분부터 조선 명성황후 대원군까지 나라의 정치나 외교는 둘재고 다들 왕자리를위한 내분 , 흥청망청으로 계속해서 침략당하고 망해갔습니다. 뭐 종종 훌륭한 분들이 있었지만..
요는 제가 말하는 어떤 나라가 생겼어도 마찬가지였다는것은
국가 내적인 문제는 계속해서 발생하여 침략이나 내분으로 나라는 계속 약해져가는건 마찬가지였다는 의미였습니다.

  추천  2006-05-09 13:28:34

'기술사 중심으로 갔어도 역사의 변경점은 있었겠지만,'
이 대목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냥 변경점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역사 자체가 확 바뀌었을
겁니다. 당연히 유교라는 못되먹을 사상은 기술중심의
사회에서 도태될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왕조역시 알아서 붕괴했을 것이고,
단순추측이라기보다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로 보는...

서양에도 왕조가 있었습니다만, 결국 산업혁명에 의해
사실상 왕조는 힘을 잃고 산업사회와 민주주의가 나타나게
되지요. PS님께서 강조하시는 요지는 아마도 민족성
그런 쪽을 말씀하시는거라 사료 중이며, 저는 민족성도
문제지만 그 이전에 환경의 영향에 따라 민족성도
얼마던지 다시 또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

근데 현실은... 어찌되었던 계속 모래위에 성을 쌓고
안 무너지게 버티기를 반복하고 있으니...
정말 파괴적인 영웅이 하나 나와주어야한다는 생각중...;;;

  추천  2006-05-09 15:23:29

ㅎㅎ 댓글이 긴글이지?
라고 유심히 보니....ㅎㅎ 제가 뭐라고 말을 남기긴 그렇지만
역시 두분의 말씀에 공감이 가고 일치하는건 우리라도 힘내자..
라는 말밖에.^^
솔직히 누가 뭘해서 이렇게 되고 저렇게 되고 그런건 지나간 일이라 그냥 둘수 밖에 없지만...
지금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타인과의 행동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갈 길을 마련하기 위한
행동말입니다.....^^

두분 좋은 하루하루 보내시면서 건강하게 지내시길요...
저도 요즘 이상하게 허리가 조금씩 땡겨오고...
그담날은 비가 오고...ㅡ,.ㅡ...
힘드네요...^^

  추천  2006-05-09 16:47:16

음 저의 작은 지식으로는 답변을 달지 못하겠군요..
하지만.... 님들 덧택에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수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추천  2006-05-09 23:10:07

허리가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이네요.^^

그리고 짧은 지식으로 저도 몇마디 적자면
어느나라 어느시대건 국가간 정권교체가 평화적으로 정당하게
계승된나라가 몇이나 있을까요. 언제나 피비린내가 나는 쿠테타의 역사였지요. 현재도 별반 다른것이 없죠.

그리고 딱히 유교가 탁상공론만을 내세우는 그리 값싼 사상도 아닙니다. 유교는 본질적으로 민본주의에 입각한 덕치주의가 근본이니까요. 정치적관점에서는 실로 이상적인 사상이죠.

문제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수뇌부들과의 사이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수밖에 없는 현실적 문제때문에 시대를 거쳐서 내려오면서
그뜻이 변질되어 결국에는 실리없는 무익한 탁상공론으로 변질되고 말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합리주의 비스무리한 사상이 태동하지 아니한것도 아니거니와 이 역시 무능한 수뇌부들의 견제와 압박에 서서히 시들어 갔다는게 문제죠.

그리고 조선 건국당시인 14c말의 중국 명의 문화적, 기술적 역량은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영향을 주고받을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문화적 수준도 높았다고 할수 있지요.

결국 무슨말을 하고자 싶냐면 조선건국당시의 당위성이나 사상, 상황과 후에 조선이 겪게되는 일들을 관련짓는 것은 무의미하게
생각된다는 소립니다.

가장 큰 문제는 혈족세습에의한 일부 무능한 왕권계승과 그 지도부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때 자신들의 목숨만 지키기 급급했던
선조일당들이 난이 끝나고 10년동안이나 집권했을당시 이순신장군이 순국하지않고 쿠테타가 일어나서 보수정권이 아닌 개혁정권이 들어섰더라면
그후 발생한 실학사상과 맞물려 충분히 조선에서도 산업혁명이
일어날수도 있었고 바다로 진출해 세계적인 강국이 되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뭐 당시에 몇몇의 민란이 일어나기는 했지만
천민들은 노비문서를 불사르기에 바빴고 이에따라 계급의 혼란이
발생해 난이후 사회의 혼란을 가져오는데 한몫해버렸죠. 쩝.

뭐 역사에 만약 이라는 가정을 한다는 자체가 무의미하고 그냥
단순히 지적인 유흥꺼리밖에는 안될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는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 해버렸으면 근본적인 아시아 역사가 달라졌을텐데하고 씁슬한 상상을 해봅니다.

뭐 윗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 일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