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04 오전 4:14:43 Hit. 327
잠도 안오고 뭐라도 끄적거리고 싶어서 X얘기 조금만 하겠습니다.^^:
(사실은 병장달고 쓸수있게 된 답글을 한번 달아보고 싶다는 맘도 쬐~끔 있었지만..ㅎㅎ;;)
앞에 강림은 떼어비리시고 그냥 꼬장이라 부르시면 됩니다.^^
소라타는 고야의 밀법승이 맞습니다.^^ 그리고 X라는 작품이 원래 숙명론적인 사상이 바탕에 깔려있는 지라 소라타도 작가에 횡포에 대항하지 못할수밖에 없었다고 할까요.하하^^;
소라타가 밀법승이기도 하니까 흰두교쪽 관점으로 말하자면 카르마라는 숙명에 매여있지만 그 안에서의 과정인 다르마에는 정말 충실했다고 봅니다. 정해져 있는 숙명이지만 숙명안에서의 운명을 선택하는것은 소라타 자신이었고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행동에 만족하며 아라시와 카무이 둘다 구해냈으니까요. 그러고보니 X의 전체적인 내용도 소라타의 일생과 똑같네요.;;
TV판에서 조금 열받는건..소라타가 목숨걸고 지룡의 카무이 몸반쪽을 날려버렸는데...나타쿠의 희생으로 다시 원점으로...쳇 뭐..카무이의 소망이 후마를 원래대로 돌리는 것이었기 때문에 멀쩡히 살아있어야 스토리가 진행되긴 했지만 작은 생채기라도 하나 안남았다는 것에 분노할 뻔 했다는...;; (자잘한 것에 괜시리 꼬장부리는거 같지만서도.. 그래도 후마에게 그정도 데미지를 입힌 첨이자 마지막 사람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본내용보다는 캐릭터들의 외전격인 내용이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코믹스판 맨 뒤에 나오는 얘기들..) 코토리, 아라시, 유즈리하, 카렌, 히노토, 카노에, 사츠키, 호쿠토, 등등... 역시 여캐릭터 이름은 잘기억나는군요..쿨럭;;
아무튼 굉장히 재밌게본 애니입니다. 유일하게 일어로 주제가 끝까지 부를줄 아는 애니기도 하구요.ㅎㅎ 코믹스판은 완결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18권까지 보다가 말았는데.. 생각난 김에 이리저리 뒤지러 다녀봐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