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30 오후 4:49:07 Hit. 211
그저께 휴가 나온 친구랑 만나고서 그 친구네서 잤습니다...친구가 하루 더 놀고 가라는데 동
네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그 약속때문에 집에 왔습니다... 동네 친구 한명이랑 약속 전날이
군요 토요일 약속에 금요일 낮에 연락으로 토요일 저녁에 보자 이렇게 연락을 했습니다..약속
은 한 2주전부터 했는데 서로 시험기간이다 해서 약속을 2주후정도로 잡았었는데요 어제 아
무 연락도 없어서... 다른 친구에게 전화해보니 오늘 어떻게 하는거냐? 하니 어 걔 집에 갔어
뭐 돈 없다나 그리고 갔어 하더군요...황당함이 솟구쳐 오르더군요...분명 2주전에 약속할때 제
가 얼굴 한번 봐야지? 하니 그래 언제 토요일 저녁 7시쯤 보자 이렇게 자기가 구체적으로 날
짜 시간 잡아놓고는요-_- 저는 농구를 안하는데 다른 친구들하고 먼저 농구하고서 집에 갔다
는군요... 제가 문자 보내니 답장이 없더군요. 답장 보낼리가 만무하겠지만 정말 화나더라구요.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아예 연락도 없어서...편한 동창 사이라지만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
는군요...저는 약속 생기면 다른 스케쥴 다 미루고서 그날 정해진 스케쥴 소화하는데 자기 돈
없다고 자기 시간 없다고 연락도 안해버리면 저는 뭡니까?-_- 진짜 여자친구랑 중요한 약속
생겼다 이런거면 이해 해줄수도 있겠죠... 지금 제 나이에는 연애 사업도 중요하니까요... 그런
데 그런 이해해줄수 있는 일도 연락은 해줘야 하는게 아닐련지요... 첫 번째 문자 보내고서 정
말 짜증 나서 실망스럽다고 문자 보냈습니다. 오늘 낮에 문자오네요. 어제 집에가서 일찍 잤다
나요... 뻔한 변명-_- 저는 정 피곤하면 정말 미안하다고 전화합니다. 오늘 무슨일있다 정말 미
안하다... 집에 가서 그 전화는 하고 잡니다... 안그러면 잠 안오거군요...제가 그 친구입장이라
면 그게 당연한거니까요... 친구사이에도 예절이라는것이 있는건데 제가 너무 고지식한건가
요? 나 참 친구한테 바람 맞는기분 정말 뭐 같네요. 이 친구녀석 일주일 전쯤에는 자기 컴퓨터
고장 났다고 너희 집 컴퓨터 써도 되겠냐 해서 저도 시험기간이라 너무 오래는 안되니까 저희
집 남는 펜티엄3 컴퓨터 당분간 너 컴퓨터 살때까지 써라 했을 정도인데...정말 저도 달면 삼
키고 쓰면 뱉는다 이말 경우가 조금 안맞긴 하지만 실감 나네요...ㅎ 그때는 문자도 딱 시간맞
춰서 착착 보내던데...이번에는 전화가 일주일 사이에 고장난것도 아니고 ㅋㅋ 씁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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