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9 오후 7:28:13 Hit. 288
FF6을 해보신분은 기억하시는 음악일겁니다.
정말 제가 그간 들어온 게임음악중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1부 필드테마인 티나의 테마를
듣고있으면 아주 감동이 토네이도급으로 몰아쳐옵니다. 크흑..
왜 그렇게 애절하게 들리는지 눈물이라도 흐를 기세네요..ㅡㅜ
티나의 테마에 이어서 나오는 곡은 2부 필드테마죠. 곡명은 동료를 찾아서.
중학생이었던 94년에 FF6이 발매됐을 당시 히라가나 한자 모르면서
경험만으로 메뉴를 파악하고 진행을 위해서 마을이란 마을은 다들려
사람마다 말을 다걸어보며 애쓰던 아련한 추억이(물론 막혀서 패드도
여러번 던졌드랬지요..ㅎㅎ;;)
12동안 끝내 엔딩도 못본채 잊고 있었던 FF6을 다시하면서
새록새록 살아나는군요.
지금 1부거의 끝내가고 있는데 이런분위기면 노가다로 만랩찍고
엔딩볼거 같네요.. 자꾸 말하는거 같지만
정말 그래픽이 좀 구리다뿐이지(당시엔 최고였지만..)
10년이 넘은 게임이라곤 도저히 생각이 안듭니다.
구석에 쳐박혀있는 플2...한동안 좀더 쳐박혀 있을거 같습니다.
FF1까지 클리어하면 FF12 시작할생각인데 과연 언제가 될지...ㅋㅋ;
불감증인 분들은 처음 자신을 콘솔의 세계로 인도했던 옛명작들을 다시한번 해보시길.
불감증따윈 한방에 날려버리지 않을까 사료되네요.^^;
그럼 이만... 전 다시 노가다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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