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3 오후 2:46:47 Hit. 575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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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쪽 전경대라더군요. 전경대는 군기가 좀 쎄죠. 진압을 주로하는 부대이면 더욱 더..
요즘 국방부쪽 육군들은 열린 병영생활이니 이등병이 이등별이니 하는데.
전의경부대들은 아직 멀었군요.
저도 의경 출신이라서 더욱더 안타깝군요. 좀 과장되게 말하면 구타와 가혹행위의 결정판인
서울기동대에서 2년간 복무하다왔습니다.
불과 몇년전이긴 하지만 그때도 죽고 싶을 정도로 많은 괴롭힘을 당했는데 말입니다.
지금도 후임들과 연락을 하다보면 그다지 내무생활이 바뀌지 않은거 같더군요.
많은 분들이 전경의경 놀다 전역한다고 하는데 그건 보직에 따라 다른겁니다. 타 병과처럼요
방범이나 돌고 교통정리나 하는 전의경들은 극히 소수에 불과 하죠. 대다수의 경찰병력들을
상설진압부대로 배치시켜 일선 진압업무를 행하게 합니다. 그 와중에 자연스럽게 엄(?)
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엄청난 훈련량이 나오는겁니다.
... 그 엄한 분위기와 훈련량을 요즘 젊은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리가
만무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고가 터지는 거죠. 저도 의경 출신이긴 하지만...
혹시나 회원분들중에 지원하실분 있으시다면...적극 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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