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9 오후 5:39:18 Hit. 430
에 일단.. 제 경우엔 항상 제3자적인 중립적 입장을 취하는편이라..
한일, 일한 이런 순서표기도 싫어하니 그냥 양국 이라고 칭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EEZ 문제를 통해 일본이 얻을수 있는건 궁극적으로는 한국이
측량선을 향해 발포했을 경우, 그걸 구실로 삼아서 일본이 피해자인것처럼
행세해서, 전 세계에 자위대가 아닌 정식군대 재창단의 필요성을
주장 할 수 있게 된다는 겁니다.
(자세한건 관련 뉴스들의 네티즌 의견에서 찾아주시길...
저보다 더 말을 잘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나포는 일본정부가 좋아하는 단어, '국제법상'으로도 전혀 하자 없습니다.
분명히 독도 주변 영해는 한국의 바다이니까요.
그러므로 무리해서 들어온다면, 나포는 하되
포로들은 절대로 인간적으로 대해야 합니다.
괜히 일본인들이 전에 한국어선 선원들에 대해 폭행했듯이
똑같이 한다면 결국 그들이 원하는대로 되는 것이죠.
(일단, 일본정부측 상대할때 특히나 한국사람들 감정대응은 자제를...
좀 더 머리를 쓰란 말입니다. 머리를... 아무리 술담배에 쩔었어도
코피날 정도로 머리를 빠르게 회전시키면 기막힌 발상은 나오게 마련인데...)
여기서 한가지 분명히 짚고 넘어갈 점...
우리가 증오하고 미워하고 멸해야 할 존재는 일본인 전체가 아니라
(정확히는 일반민간인이 아니라)
소위 고위층이라 말하는 집단만 해당된다는 겁니다.
(물론, 제 경우엔 이쪽 한국쪽의 소수고위집단 역시
똑같이 멸해야할 존재로 보고 있습니다....)
요전에 자민당 vs 민주당의 첨예한 대립각을 방송 통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국 못지 않게 지금 일본 국내 사정도 (특히 정치대립) 말이 아닌 상황인지라..
더불어 양심선언까지 하고 학생들에게 일본의 진실된 역사를 가르치려한
50대 교사 한분이 교사 자격까지 박탈당하는 사건도 있었고..;;;
그쪽도 좀 한참 모자라는 사람들이 실권을 현재 잡고있다보니..
자신들의 직계조상들이 그러했듯이 자손대대로 침략의 역사를 다시 쓰려고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죠. (현재 자민당 이던가요? 실권 쥐고 있는 극우파들의
직계선조가 바로 2차대전때 전범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내용...)
물론, 일본인 전체가 침략을 찬성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로 대부분 조용한 평화를 바라고 있죠.
그런데, 그걸 그 일부 문제집답이 교묘하게 술수를 부리고
젊은세대부터 은근히 세뇌시키기 시작해서
점차 세력을 늘려가려고 현재도 발악중인 것이죠.
(대표적으로 투찬넬에서 극우젊은이들의 행동을 유심히 보시면...)
몇년전에 일본천황이 직접 자신은 백제의 후손이다 라고 공표한것을 떠올려보면...
엄밀히 말하면 아직도 한반도 삼국시대는 안 끝난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이름과 모습, 사는 땅의 크기나 위치가 크게 바뀌었을뿐 여전히 고구려, 신라, 백제라는
구도는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현재는 북한, 남한, 일본;;;)
경제적으로도 일본과 교역량은 여전히 적지 않고,
기술적인 부분이라던지 문화적인 부분이라던지,
여전히 한국이나 일본이나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 있는 실정이고..
당장 서로 양측에 사고 팔고 하는 것도 많고 한
현 상황에서... 갑자기 또 반일감정이다, 무조건 불매!!!
이렇게 해버린다면.. 궁극적으로 누가 이득을 보고 누가 손해를 본다
차원을 넘어서 둘다 공멸하는 길을 걷게될 뿐입니다.
글로벌시대엔 나라끼리도 연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으니까요
물론, 먼저 시비를 거는건 객관적으로 누가봐도 일본정부측입니다.
당연히 벌해야죠. 그러나 그 대응에 있어서 애꿎은 일반시민들까지
싸잡아서 몽땅 서로 다 죽이자~!!! 라는 식의 사고관은 이젠 '고치자' 이겁니다.
옥석을 가려서 파낼고 잘라낼건 과감히 도려내고,
지키고 가꾸고 보존하고 같이 나아갈건 나아가고 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양국가의 젊은이들부터 상호간 무익한
비방이나 헐뜯기식 사고관은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x이x팬이라던지 2ch 방문해보며.. 대략 쩝쩝함을 느낄때가..;;)
2차 대전 시절 직접 위안군 문제라던지 기타 문제로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면야... 절대로 용서 못한다고
펄펄 뛰어도 말릴 방법이 없겠습니다만, 단순히 군중심리에 휘말려서
우우 몰려가는 식으로 일본 나빠, 일본 죽어 이런 유치원 애들틱한
사고는 이제 버릴때가 진작에 훨씬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증오심을 물려받아 대대손손 서로 적대시 하며 살자는 태도 보다는
일본에 대해서 일본인들보다 더욱 치밀하고 세심하게
조사하고 연구하고 준비해서, 항상 어떤 수단으로 일본극우파들이
도발해오던 그것을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이성적이고
빼도박도 못하는 외통수와 같은 날카로움으로 되받아칠수 있는
그런 이성을 갖추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인들.. 제가 나름대로 분석해봐도 지구 인류 전체 중에서...
꽤 상위 클래스의 훌륭한 육체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들 혹사시키고 미리부터 포기를 해버리는 탓에...
특히 머리들을 쓰기보다는 자꾸만 감정대로 하려는 경향..이 참 문제인..
(화를 잘내면.. 결국 심장과 위장에 치명적인 무리를 주죠. 그래서 여전히 암이 많은..;;;)
그러니까 모두들 오늘부터라도
술, 담배를 끊고 건강한 생활을 하면서 특히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독서를 많이들 하실수 있기를...
오늘의 제한수를 다 써버려서...
뒷 이야기는 내일... ^^/
두서없는 글이었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