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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꼬장

2006-04-20 오전 2:07:32 Hit. 731

06년 1분기나 2분기 드라마의 추천을 원했겄만 
대부분 본문을 안보시고 댓글을 다셨는지 예전드라마들을...ㅜㅜ
그래서!! 반대로 제가 예전드라마들을 몇개 추천해보려고 이렇게 ㅎㅎㅎ;;

 
트릭,코쿠센, GTO류의 드라마들은 우리나라에 꽤 알려지기도 했거니와
그냥 가볍게 즐길수 있는 드라마들이지요. 가끔씩 특유의 일본식 유머로
썰렁한부위기에 젖게만들어 하늘을 쳐다보게 만들때도....ㅋㅋ 
워터보이즈 1기는 정말 대박 ㅋㅋ 정말 웃기는 에피소드 많이 있죠 ㅋㅋ


 
음..크흠.. 제가 추천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가벼운 드라마는 일단 제외한겁니다.

먼저 모래그릇.!! 영상과 음악 그리고 스토리 최고입니다.  원작도 그렇고
무지 유명한 작품의 리메이크판이죠.
스맙의 나카이 마사히로가 주연을 맡고 연기파배우 마츠유키 야스코가 상대역을 맡았죠.
암울했던 과거의 자신의 존재를 없애기 위해 다른사람이 되어사는 도중 예전의 자신을
알고있는 은인을 만나게되나 현재 자신의 존재를 지키기 위해 살인까지 저지르게되고...
벗어날수 없는 숙명을 벗어나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한 인간의 처절한 몸부림,슬픔 필사적인
주인공의 삶등을 정말 진하게 표현하고 있죠.  



 
냉정과 열정사이로 우리에게 친숙한 다케노우치 유타카 주연의 인간의 증명(역시 이것도
리메이크판)도 모래그릇과 분위기 면에서는 비슷하다고 할수 있겠군요.
어렸을때 아버지가 살해당한 기억을 가진 형사인 주인공이 한 흑인의 죽음을 집요하게
쫓게 되는 내용인데... 인간의 사랑, 슬픔, 잔혹함등 인간본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쓰잘데기 없는 코믹이나 연애드라마와는 달리 인간이란 존재에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끔 해주는 명작들입니다. 주의할점은 워낙 드라마에 몰입되어서 엔딩을 본후 한동안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심하면 우울증(?)에 걸릴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쿨럭..



 
음.. 분위기를 바꿔서또 다른 추천드라마는 비기너 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었다는 분들도 있지만 저의 경우는 전체적인 드라마의 흐름보다는
순전히 7,8화에서의 포스로 인해 저의 베스트 드라마의 한자리를 꿰차고 있죠.
나이도 경력도(추락고위관료에서 부터 야쿠자 정부에까지)다양한 8명의 사람들이
사법시험을 통과하여 사법연수를 받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통하여 서로 이해하는
과정을 볼수 있습져. 실제 법률(일본과 울나라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을 적용한 예도 매편마다 나오고 특히..7,8화.. 아내를 살해할수 밖에 없었던 어느 중년남자의
이야기는 정말...드라마의 기존분위기를 180도로 바꾸어 놓았다는...ㅡㅜ
주연인 미무라(엄청난 경쟁을 뚫고 주연으로 뽑히긴 했는데..전 그다지...음..)보다는 조연들의
연기가 볼만합니다. 오다기리와 츠즈미상(ㅋㅋ)  마츠유키상등.



 
오늘 마지막으로...(한번 글쓰기 시작하면 왜 항상 장문만을 고집하는것인지....
이것도 병인가 봅니다...ㅡㅜ)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이드라마는 97년부터 1년에 한번씩 방영한 특집드라마인데
01년까지 총 5편이 나왔죠.
칸노 미호의 엄청난 연기력과 매력에 빠져들수 밖에 없는 작품입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소리를 들어본적없는 청각장애인인 주인공이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기위해
회사에 입사하면서부터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데 극적인 사랑과 삶의 이야기가 아닌 
장애를 가진 한 여자의 지극히 현실적인 입장에서 잔잔하고도 진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드라마의 분위기를 한층더 살리기 위해서 수화도 해석해주지 않죠. 
1화를 가장 강추합니다.2,3화까지는 괜찮은데  4,5화는 약간 닝닝한 면이 있는지라... 


 
아무튼 우리나라에서 나오기 힘든 드라마들입니다. 왜 이런 드라마들을 못만드는겐지..
그외의 1리터의 눈물이나 구명병동 24시 1,2,3기 ,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별,
미녀 혹은 야수 등 많이 있지만 다쓰다보면 논문한편은 거뜬히 만들어 낼거 같아서 
이쯤에서(그래도 길잖니 꼬장아...ㅡㅜ) 오늘은 끝을 냅니다.
 
커헙..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군요...ㅡㅡ;


며칠 판타지아에 뜸했던거 만회하려고 오늘은 쫌 긴~시간을 상주했더니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ㅋㅋ

 
그럼 모두들 좋은 꿈 꾸면서 주무시길~~ 전 아직 더 놀다가..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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