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3 오후 3:55:01 Hit. 1767
적을 죽여도 죽여도 계속 다른 적나오면서 스토리 질질 끌고...아니 길은 왜 그렇게 미로같이
만들어놓는지 가도가도 계속 제자리에, 하도 답답해서 공책에 맵 그려가면서 공략했습니다.
거기다 예전에 해치웠던 적들 계속 나와서 이제 좀 왔다싶으면 계속 싸우고 싸우고...
두어번 해치웠으면 됐지 정말 이유도없이 갑자기 나타나서 되도않는이유로 싸우자고
그러고..RPG특성상 그런면은 어느정도 이해한다지만 이건 좀 아니다싶어요.
처음에 스토리가 길다기에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건 스토리가 긴 게 아니라 짧은스토리를
계속 억지로 끌고가는거네요. 플레이하는 재미가 반감되고 짜증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해온 시간이 있기에(플레이시간만 30여시간, 그건 세이브했을때만
해당되는거고 실제 플레이시간은 하루 10시간으로 계산하면 10일정도)
아까워서 억지로 하고있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게임 추천해달라고 부탁드렸을때 RPG는 감질난다고 했었는데 이게 바로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흐..지금 재미가 아니라 억지고 하고있습니다..ㅠ.ㅠ 내가 게임을 플레이하는게 아니라 게임이
나를 플레이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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