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1 오후 7:51:51 Hit. 204
저도 선수생명을 더 생각해서...
순수하게 팬 입장으로서, 수술후 4개월 정도 병원치료를 권하고 싶었는데..
내막을 알고나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사실상, 이번 월드컵이 이동국 선수에게는 마지막 월드컵이 되더군요...
다음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에...
박주영도 그때는 엄연히 성장해서 지금의 박지성 못지않은
팔팔 날아다니는 주전이 되어있을테니 말이죠;;
그때쯤이면 이동국 선수는.. 30대...;;;
왜 이동국선수 본인이 선수생명까지 걸어가면서
모험을 기어이 하겠다고 필사적인지 알고나니까...
갑자기 병원치료 받으세요 라고 생각했던게
미안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죽하면 모험을 (다른 말로 도박;;) 하려고 할까 싶은...
단순히 한풀이 차원을 넘어... 평생에 한번 뿐인 월드컵이 될지도 모를테니...
일단 현재 그 재활훈련인가 하는 것의 요점이
이동국선수의 굵은(?) 허벅지 근육들을 일정기간동안 더욱 강화해서
시합때 무릎에 걸리는 부담을 그 근육들로 분산시켜보자는 것인듯...
잘되면 좋겠습니다. 어쩌니 저쩌니 해도 그래도 현재는 한국팀의
중요한 선수중 하나이니 말이죠. 적진에서 벌어지는 시합인만큼
이전처럼 8강, 4강 바라보는건 무리가 있겠지만,
최소한 이번에도 16강 넘어보자는 염원들이 많은만큼..
이동국 선수...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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