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5 오전 12:17:16 Hit. 406
30살 늦깎이 교대생입니다.
이제 2학년인데요..
집이 이곳이 아니라서 학교 앞에서 자취하며 생활합니다.
1학년때부터 친했던 25살 여자애가 있는데요..
뭐..처음에는 별로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더군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정이라는게 드니까..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애도 학교 근처에서 자취해서 그애 집에도 가끔 가고 그애도 제 집에 와서
가끔 놀고 가고.. 주말에 할일 없으면 같이 영화보구 그러거든요..
오늘도 비와서 수업끝나고 같이 부침개 부쳐먹자고 해서 과외 갔다와서
그친구 불러서 집에서 같이 부침개 부쳐먹고 그 애가 과실에서 일해서 지금까지
과실 컴퓨터 고쳐주고 왔는데요..
오는길에 사귀어보자구 얘기하려 했는데.. 결국 말을 못했네요..
나이 30이 되도록 사실 제대로 사귄적은 한번도 없어서인지..
용기가 잘 안나네요.. 하지만 이번 주말에 만나면..
꼭 고백하려 합니다.. 매일 오는 이곳이 어쩐지 편한 느낌이어서 글쓰는데..
저에게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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