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7 오후 5:28:39 Hit. 351
오늘, 귀X컷으로 소문 난 블루클럽에 다녀왔습니다.
오후에 갔더니, 유치원생 정도 되는 애들이 엄마따라 와서 머리를 자르고 있더군요.
제가 머리를 한참 동안 안 깎아서 덥수룩 하거니와, 이제 봄이니 깔끔하게 잘라야겠다는
생각으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남성 전문 컷트 미용실이라기에, 미용사도 남자만 쓰는 줄 알았는데, 두 분 다 여자분이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이렇게 잘라주세요... 말을 하고 나서 긴장을 하고 눈을 감았습니다....
이래 저래 사각사각 머리를 자르고, 눈을 떠보니 . . .
으... 머리가 너무 허전해...
안경을 쓰고 보니, 옆머리를 많이 날렸더군요.. 사실 옆머리는 그렇게 많이 안 자르려고 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김에 더 짧게 자르려고 뒷머리도 슝슝 날리고, 앞머리도 샥샥 날려버렸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귀X컷 상태는 아니지만, 그다지 예쁘지는 않은 것 같네요 ㅠ_ㅠ;;
그나마 5,000원 이라는 가격에 깎았으니, 뭐 그러려니 하고는 있습니다. >_<a
무슨 적립 카드도 주던데, 10번 자르면, 11번째는 공짜로 자르거나, 미용 제품을 하나 가져갈 수도 있더군요. 뭐 10번이나 갈일이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_~;;
아무튼, 오늘 확인한 사실은 블루클럽은 무조건 귀X컷을 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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