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1 오후 10:42:21 Hit. 696
그냥 말 놓겠습니다. 책보듯이 읽으세요.
비록 좀 문맥이 안맞더라도 잘 봐주세요. 앞으로 제 글에는 아모티콘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인간은 정신적인 동물이라고 한다. 즉,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며 감성적인 부분을 통제가 가능한 것이 인간이다. 문제는 통제가 가능하다는 것이지 통제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환경에 따라서 이성을 통제 못하고 감성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인터넷과 온라인 게임의 등장이 이것을 더욱 부추긴 것일지도 모르지만...
우선, 이런 쪽에서 가장 많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윤리라는 과목이다. 내가 초등학교때는 도덕이라는 이름으로, 중학교/고등학교 때는 윤리라는 이름으로 머리 아프게 괴롭히던 과목을 나름대로 유용하게 써먹고 있으니 개인적으로 어린 사람들이 봤다면, 사소한 과목이라도 버리지 말고 관심을 가져두기 바란다. 인간은 T자로 배우는 것이 바람직 하다. 힘들지만, 되도록이면 국영수같은 테크닉 위주의 공부는 지양하기 바란다.
윤리라는 과목을 보면 공자니 맹자니 떠들어대는데 이 사상가들은 인간은 본디 선하다고 보는데, 나는 순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편이다. 인간은 원래 악하다. 배워서, 착해지는 것이다. 그렇다. 인간은 악한 것이다. 왜 악하냐, 모든 인간의 내면에는 악한 구석이 있다. 종이에 먹을 묻히면 검은 빛을 띄듯이 인간은 악한 것이다. 자기 자신을 통제하기 힘든 환경에서(부모의 적당한 가르침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라는 경우에 악한 범인이 되기가 쉽다. 예외인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인터넷의 영향도 크다. 아뭏튼, '초딩'이라는 단어를 보면 '초딩'이라는 현재의 다른 의미를 만들어낸 사람들에게도 그 책임은 막중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말거리가 생기면 크게 벌여놓는 심리가 있다. 그것이 결합하다 보니까,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 수도 있다.
실제로 초등학생들 가운데, '초딩'들이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겠지만, 많은 초등학생들은 조용히 공부를 하거나 우리 시절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본다. 물론, 우리 시절에는 슈퍼마리오나 그런 그래픽 퀄리티하고 수준이 좀 떨어지는 게임을 즐기다 보니, 시대적인 차이는 있다고 보지만, 일상적인 교육을 받는 다면 수정이 될 것이라고 본다.
문제는, '초딩'이 실제 초등학생이 아닌 철이 들만한 고등학교, 대학교 이상을 나온 사람들이 그 행동을 한다는 것에 있다. 이런 사람들은 사회에서 실제로 조용하고(나도 조용하다.), 의외로 인간관계가 넓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찾으려는 보상이라고 해야 하나? 아뭏튼,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성공할 것이지만, 보통 그 잘못이 상대적인 것이고, 그것으로 인해서 더욱 고치려는 사람들이 적으려는 수도 있다.
그렇지만, 더욱 문제는 실제로 자신이 잘못했지만,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나무란다고 그에 격분하여 보복을 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이다. 어쩌면, 수능 위주의 입시체계와 국/영/수 위주의 과목이 많다 보니까, 그런 사태가 발생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보기 바란다. 세상이 험난하다고 하지만, 그 세상을 만드는 것이 사람이다.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면, 그것은 사회가 아니고, 단순한 지옥일 뿐인 것이다. 그리고, 남을 탓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바꿔라. 그리고, 남들의 목소리에 너무 주목하지 않았는가? 남들이 자신을 비방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가? 그러면, 왜 그렇게 되는지 생각해보고, 그것을 친한 친구에게 물어보라. 아니면, 어떻게든 자신의 성격을 고치기 바란다. 세상이 썩었다고 하지만, 그렇게 하는 당신 자신은 더 썩었기 때문이다.
물고기 한 마리가 호수를 더럽힌다고 한다. 이 세상 살면서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그것은 사람 취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이 먹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고 살기 위해 먹는 것이듯이, 즐기기 위해 게임을 하는 것이지 게임을 하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다.
또한, 내 자신이 바뀌면 세상이 변한다. 그것은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번 사는 인생, 보람있게 사는 것도 좋지 않을까? 인생은 역사서에 기록되지 않는다, 나중에 죽을때 만족하면 그만인 것이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지만, 아름답게 살다가 간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고 한다.
아노미 현상 : 중학교 2학년 때 배운 것인데 생각이 안나네요. 생각나는 것이 사회 혼란 현상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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