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1 오후 9:09:46 Hit. 1509
역시 일반 밥그릇은 너무 작습니다. 어느새 제 전용 밥그릇이 되어버린
용도 불명의 그릇에 밥을 담습니다.(약 3공기가량)
참치 국물을 저렇게 밥에 따라줍니다.(느끼한것은 절대 먹기
싫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안하셔도 무방합니다)
고추장을 먼저 밥위에 얹은 후(참치를 먼저 얹을 경우 고추장에
참치기름이 들어갈 우려가 있습니다) 위에 참치를
살포시(..) 얹어 줍니다.
다음으로 약방의 감초같은 참기름을 넣어 줍니다.(참치 기름을 넣었는데도 또
넣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전 입맛에 맞더군요)
모든 재료가 모였으니 이제 비벼먹는일만 남았습니다.
그릇도 넓직하겠다 마음껏 비벼줍니다.
어느정도 비벼졌군요. 준비하면서 사진찍느라 군침 넘어가는걸 간신히
참고있습니다.(용산 다녀오느라 아침 굶은 상태)
자, 어떻습니까? 한입 먹기만 해도 입안에서
참치가 살아 날뛸것(..그럴리 없지만) 같지 않습니까?
식후엔 반주로 OT때 남은 재활용(..) 맥주 한잔...역시 시원합니다.
참고로 2피트 가져왔는데 1피트 벌써 비웠습니다.
이러다 중독되는게 아닐까 걱정입니다.
일단 비빔밥의 진화는 여기서 끝이군요. 앞으로 좀더 저렴하면서도(...)
조리가 간편한(...되도록이면 그냥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알게되면
다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에는 고추장 만세를 외쳤지만...
오늘만큼은..
참치만세~!!!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