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6 오후 6:09:42 Hit. 295
그 바로 앞에서 아주머니가 다급한 목소리로 아이 이름을 몇번이나 불렀습니다.
아줌마가 아이를 잃어버린 줄 알고 당황하는 듯 보였습니다.
아이가 바로 옆에 있는 것을 알게 된 그 아이의 엄마..
그러다가 아줌마가 열받아서
" 너 내가 길거리에서 이름 몇번씩이나 부르는 게 좋아 ? "
이렇게 화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걸 보고 있던 저는 ' 아 또 저 아이 무지하게 혼나겠구나 ' 했습니다 .
그러자 아이가 또렷한 목소리로 하는 말
" 네 "
그걸 보면서 듣고 있던 사람들 모두 속으로 엄청 웃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 얼른 자리를 벗어나더군요.
천진난만한 아이에게 이길 수는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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