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1 오전 11:24:26 Hit. 299
배가 고파서 침대밑을 보니 수북한 참치들... 설마 이걸 먹을날이 올까 했는데 벌써 찾아왔군요
그래서 참치를 먹었습니다.(ONLY 참치) 사진으로 보면 꽤나 느끼해 보이지만, 의외로 먹을만 하더군요. 국물까지 전부 먹었습니다.(...) 근처 할인매점에 가보니 990원에 팔던데 이로써 한끼식사는 990원에 해결 가능하게 됐습니다.(....) 고시생의 아침 = 참치(오직 참치)
이녀석 역시 집에서 대량으로 싸들고 온 놈입니다. 설마 벌써 뜯을줄은 몰랐습니다. 주방에가서 요리하면 설겆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난감했습니다.
1. 봉지를 뜯고 건더기 스프를 넣는다.
2. 뜨거운 물을 준비한다.
3. 봉지에 뜨거운 물을 부은 후 밀봉한 후 면이 익기를 기다린다. 4. 면이 익으면 나머지 스프를 비벼서 먹는다(...) K대에서 꽤나 애용했던 봉지라면(...)을 먹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먹으면 환경 호르몬 덩어리를 먹는것과 다름없지만 역시 귀차니즘떄문에 먹게되는군요. 고시생의 점심식사 = (봉지)라면
고시생의 엘레강스한(...) 저녁 식사.. 프로틴 드링크 믹스..입니다. 애당초 우유에 타먹으라고 내놓은 녀석이라서 그런지 뜨거운물에 풀어놨더니....
이렇게 지들끼리 뭉치더군요.(한마디로 덩어리집니다) 결국 물과 가루를 따로 먹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맛은.........말 못합니다.
음료는 슈퍼에서산 파워○이드를 먹고난 병에 담았습니다. 주방에 비치된 조금(많이) 오래된 홍차 티백이 있어서 담궈놨습니다. 색은 봐줄만 한데 맛은 이게 홍차맛인지 녹차맛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먹을거 안먹고 입을거 안입고 지르는 케이스의 산 증인이 되기위해서 오늘도 모군은 "어떻게 하면 싸게 먹을 수 있을까"하는 궁리 중 입니다. P★P를 되돌리는 그날까지 ......... 결론: 집나오면 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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