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3 오후 8:22:12 Hit. 630
부부란... 말 그대로 인생의 동반자 입니다.
옛 중국의 신수 가운데 붕새라는 새가 있습니다. 그 새는 암 수 날개가 한개씩 밖에 없어서, 서로 짝을 지어서 같이 날아야 날 수 있는 특이한 새지요.
세상은 날이 갈 수록 각박해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록 부부의 역할이 더 중요해 지는 거 같습니다. 서로서로 자기 주장만 내세우지 않았으면 하네요..
주위에, 가끔 가다가, 부부에 관한 아름다운 기사를 보면 어떻게보면 둘 다 초라해 보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더 아름다운 모습들이 눈에 보입니다.
전에 돌아가신 김정흠 박사님이 생각나는 군요.
그 분의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그 분 돌아가시기 전까지 식물인간이었던 아내를 위해서 정말 애썼다는군요. 아뭏튼, 그분 개인적인 업적만 봐도 존경할 만한 분이지만, 우리 각박한 시대에 정말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셨던 분 같습니다. 음. 음. 말이 딴대로 샌거 같군요.
빌 클린턴 대통령이 르윈스키 사건에 휘말려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의 부인의 도움으로 그렇게 재기할 수 있었다고 하는군요.
늙고 힘들고 지칠때 서로 기댈 수 있는 것은 자식과 형제가 아니고 친구도 아닙니다. 그 옆에 있는 배우자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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