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2 오후 3:30:05 Hit. 221
내게는 어려서부터 쌓아온 벽이 있습니다. 그것이 어렸을때는 느끼지 못할 만큼 작지만, 지금은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아뭏튼, 그벽이 커지기 시작하더니... 음... 그안에 두개로 갈라진 내 모습안에서 자꾸 허물어져만 가는 내 자신을 보면서... 이러면 안되는 구나 생각을 해보지만, 힘드는 군요..... 실제로, 말을 잘 안하는 성격이라서.
저를 소개하자면 나르시스트의 정반대인 자기혐오라고 생각합니다. 내 자신에 대해서 한번도 사랑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내 자신을 혐오하고 그랬습니다. 이름도 그렇고, 내 외모도 그렇고(사실 영구 저리가라하는 추남입니다.), 아뭏튼... 모든 게 마음에 안듭니다.
좋은 무덤 자리를 찾아가야지요... 최소한 사회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 그렇게 살다가 가고싶습니다....
아뭏튼, 제 자신을 다스린다는게 상당히 힘드네요... 군대도 갔다 왔지만... 아뭏튼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미워해 주세요.. 편안하게 죽을 수 있게...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