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9 오후 5:11:46 Hit. 295
전 개고기를 좋아합니다. 아니 고기는 다 좋아합니다.
하지만 개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어느정도인가하면 군대시절
군견때문에 동기와 트러블이 생겼을정도 입니다.(동기가 개를 괴롭혀서리;)
그런데 개고기에 굉장히 민감한 분들이 많은데, 특히 외국인이나 애견가일수록
그렇습니다.
이게 참 우스운 일이거든요.
이유인즉슨, 어린시절 시골어촌에 살때 옆집 소 꼴먹이는데 자주 따라갔습니다.
(꼴먹이는게 골탕먹인다는게아니라 먹이먹인다는 뜻..이유는 잘 몰라요;;)
소가 어느정도로 똑똑한 동물인가하면, 주인을 알아보고 부르면 오기도합니다.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애교도 부리는듯합니다.
얼마전 세상에 이런일이 에서도 소개되었지만, 돼지종류도 사람을 정말 잘따르고
말도 잘 듣습니다. 중형급 이상 포유류치고 지능없는 동물 없습니다.
아껴주고 정들면 무슨 동물이든 따르기 마련인거죠.
채식주의자가 된다면 모르지만, 고기를 섭취하는데 감정을 개입하는건
악어의 눈물과 같은 민망한 행동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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