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8 오후 1:37:55 Hit. 1098
쥬라기 원시전2를 아시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워크래프트3가 출시되기 바로 1년전이 2001년, 시대를 앞서간
비운의 명작 쥬라기 원시전2가 발매되었습니다.
워크보다 앞서 영웅, 장착 업그레이드, 레벨업등의 알피지적 요소를
도입하고( 킹덤 언더 파이어가 있긴하지만, 쥬라기의 시스템이 좀더
앞서나가죠...) 워크, 스타매니아들 모두 표절어쩌구의 엄두도 못낼만치
독특하고 개성있는 분위기와 구조를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을 전후하여 우리나라는 p2p의 강국으로 성장해버렸으니....
더군다나 바로 다음해 워크3라는 대작이 출시됨으로써 어영부영 묻혀버린
비운의 국산명작입니다.ㅠㅠ
왜 제가 쥬라기 원시전이란 5년전 고전겜을 명작운운하며 집착하느냐,
그건 지금해도 정말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쥬라기매니아들이 모여 카페 커뮤니티를 결성하고 지금도 배틀넷을 하고있습니다.
비단 배틀넷 뿐만 아니라 싱글플레이도 정말 재미있지요.
원시인, 데몬, 엘프, 공룡의 볼륨있는 4종족구성과 싱글플레이.
거울전쟁, 킹덤의 토나오는 플레이시간과는 다르게 매우 스피드한 싱글미션.
자원은 단 하나(베리...즉 딸기죠;) 뿐이지만 사냥을 통해 얻는 고기로
체력관리를 해야하는 워크3의 크리핑 시스템. 더불어 레벨업.
(일반유닛도 레벨이 있습니다. 고렙 유닛은 영웅보다 좋지요....)
쓰다보니 리뷰가 되어버렸네요ㅠㅠ 하여간 배틀넷을 하든 싱글겜을 하든
정말 재미있으리라 보장합니다.
문제는 싱글미션의 정신나간 난이도인데;;;;;;; 이는 뭐 치트로 극복가능합니다.
정말 미션난이도는 문제가 심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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