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5 오후 9:42:47 Hit. 300
쩝... 이제 내일부터 재수생활 시직합니다..ㅋㅋ
군대 가따 와서..뭔 재수냐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학이란 곳을 한번 가보고 싶었고..쪼금이라도 좋은 미래를 위해..결심을 했습니다..
황당햇던 것은..처음..학원을 도착해서..반이 어케 돼는지 몰라 교무실 들가..뻘쭘하게..
아무나 붙잡고 "재수반 등록했는데..15일날..여기로 오면 반 배정해준다고 해서 왔는데요?"
했드니..그사람이 대뜸.."내려가서 등록부터 하구와!!" 이러더군요 ㅡㅡ;;
그래서 등록증 보여주면서.."저..등록하구..학원비도 지불 했는데요??"했드니..
바로 태도 바꿔서.."그러니?? 이름이 모니??"
대략난감 하더군요..이름 말하니..".저쪽 계시판에 반배정다해서 붙여 놨으니깐 니이름 찾아서 들어가려무나.."
뭐하는 시추에이션인지...ㅡㅡ^ 그사람이 알고보니..모 학원에서 분위기를 잡는 그런 직책이더군요(교무실장)..애덜 휘어잡고..하는..모..군대로 따지면 한참 날라다닐..상경....ㅋ
그 교무실장이 막 이야기를 하다가..지각3번이면..학원에서 쫒겨나구..조퇴는 어케 하고..결석일때는 어케 하고..막 말하더니..갑지가 예비역들 손들어 보라더군요..
저를 포함 3명 있더군요..저희 예비역 3명한테 차례차례 몇사단인지 말하라고 하더군요..
제 차례에서..전 당당하게.."전경 나왔는데요 ㅡㅡ;; " 했더니만.."흠..흠..그래??총 몇번쏴봤니??군생활 편했겠네..학원시스템에 잘 적응할수 있겟어?" 이따위 말을 하더군요.. 젠장..전경 나왔다고 재수학원에서 조차 무시하더군요 ㅡㅡ;; 모..그래도 선생이니..따질수는 없고...
2003년 부안 핵폐기장반대 시위막느라 나름대로 힘들었습니다..하고 꼬리 내렸죠..
그러더니 또 모라구 모라구 재수생의 수칙에 대해 설명 하더니...교재 나눠주고..
내일부터 진정한 재수생활이니깐..오늘 마지막으로 신나게 놀라더군요..
쩝..나중에 다른 예비역들..2명이..와서는..모 그러려니 해요..전경이 더 힘든거 알아요..
위로 해주더군요..ㅋㅋㅋ
방금 전까지..그냥 위닝 쫌 하다..플스를 때빼고 광내고 한다음..봉인 했습니다..ㅋㅋ
하...대학가야지...ㅡ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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