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6 오전 12:58:16 Hit. 409
밑에 님두 말씀하셧지만, 저 어릴때랑은 다르게 아이들이 굉장히
냉정하고 현실적입니다. 아니, 되려 비현실적이라고 봐야하나요?
저는 그 이유를 만화에서 찾습니다.
언제부턴지 모르게 (아마 90년대 중반부터였나..)
만화들이 하나같이 [다크]를 지향하게 되었습니다.
반기독교적, 오컬트적, 냉소적, 반사회적, 하드코어.....
주인공은 어두운 현실론자가 대부분이며,
양육강식 힘의 논리를 부르짖고
교회는 위선자집단, 선한 인간들은 냉정한 현실에 좌절하여
울부짖고, 주인공은 그런 그들을 오만하게 비웃으며
어두운 카리스마를 과시하지요.
고딩때 즐겨읽던 판타지와 무협도 이제는 하나같이 다크일색입니다.
무협이면 사파나 마교, 판타지면 흑마도사 아니면 마족.......
아아..... 뻔한 내용이라도 정의의 주인공이 사랑과 이상을 위해
분투하는 고전적인 판타지와 만화가 그립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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