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0 오전 7:41:27 Hit. 502
백성화 선생님이라고 계셨는데 사회 선생님이셨습니다.
거의 필기를 세줄 먼저 적어놓고 가르치는 스타일인데.. 그분가르치신 적에 거의 기억나는 거라곤 중국역사밖에 없네요.
하,은,주 -> 춘추전국시대 -> 진 -> 한-> 위진남북조 -> 수 -> 당 -> 오호십륙국 -> 송 -> 원 -> 명 -> 청
그런식으로 밑에 핵심적고는 그러셨는데 그 선생님은 남한테 지는 것을 절대 싫어하는 타입이셨죠. 밤새 공부한다고 키가 작게 됬다고 하는데, 맞는 거 같습니다.
농구하나만큼은.. 그나이에도 상당히 잘하시더군요. 학생들하고 가끔씩 농구하고, 그리고 클럽활동 시간에도 농구를 하시는데, 그 나이에, 선수 부럽지 않을 만큼 농구를 하십니다.
전에 갔던 중학교에 가보니 그분은 안계시더군요... 사립이라 많은 선생님이 그대로 계시지만, 그때 무서웠던 몇분 선생님이.. 다른 데로 전근가시고.. 그때 중학교의 맛을 참 느끼기가 힘듭니다. 사실 중학교때야 뭐 아는것도 없었으니.. 고등학교때가 생각이 많이나죠.
학교때 청소시간도 나름대로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학교 때는 항상 교실보다는 다른 곳 청소를 많이 했는데 과학실 그런 곳에 해부한 것을 보면 얼마나 징그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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