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1 오후 8:28:11 Hit. 338
2.5EBoot 로더가 나왔길레 예전부터 눈독들이고 있었던 슈로대MXP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GTA도 없으면서-_-...;;
일단 로딩에 대해선 하도많이 간접경험을 했기에 아예 로딩쪽은 포기를 하고 플레이 했지요.
일단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MX는 정말 시스템적인 면과 비쥬얼적인 면에서 굉장히 잘된 작품이라고 봅니다.
난이도는 접어두고, 캐스팅은 라이딘+에바=라제폰 의 구성을 선택해서 흥미를 불러일으켰고, 전투씬은 3차알파보다 멋진씬들이 많고... 지원공격(원호말고;), 더블어택등 시스템으로도 재미를 불러일으킨 괜찮은 작품이지요.
하지만! MXP는 일단 이식작이니 이런 장점들을 지니고 있습니다만, 마찬가지로 이식작이니 만큼 그 게임의 장단점이 이식도에서 눈에 띄기 마련이지요....
정말 반프가 급했나봅니다. 어느 리뷰에서 본듯이 PSP에서 이정도 가능하다.를 보여주기 위한것이었던듯....
로딩, 도트, 화면비율, 동영상으로 대체된 출격신, 그림판으로 붙여넣은듯한 캐릭터이미지, 너무빠른 커서이동.....
이런 단점속에서도 프로그램적이 아닌 다른부분에선 원작을 뛰어넘는 장점이 하나 있더군요.
그건 바로 스토리
MX는 정말 장점이 많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그 멋진 등장작품구성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상에서는 끌어당기는 맛이 없었습니다. 일단 주인공들의 스토리가 너무 식상했고, 작품들의 개성을 그닥 끌어내지 못한듯 싶었습니다.
MXP에서도 크게 다를바 없는 부분입니다만, MX와는 조금 다른점이 있었습니다. 주인공들의 성격묘사. 오리지널스토리의 전개방식정도? 두 주인공의 성격묘사가 완전히 뚜렸해 지면서 서로에게 끌리는듯한 그런 묘사가 가미되어 스토리의 맛을 조금 살려보려 한듯 싶습니다.
아직 몇화 플레이 하진 않았지만 이 두 주인공의 앞이야기가 궁금하게 해주는 이런 맛깔나는 스토리를 전 원했었죠.
이런 많은 단점을 안은 어정쩡한 작품을 발매를 해버린 반프이지만, 이런 자잘한 스토리에도 신경을 써주는 반프라면 앞으로의 작품은 더더욱 발전할듯 싶습니다.
PSP용 실험작 MXP. 이 이후의 작품이 정말 기대되는군요.
P.S. 그냥 가볍게 잡담을 쓰려 했는데, 쓰다보니 리뷰형식의 글이 되어버리고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계속 써야돼나. 라는 생각마저 들게만들었지만 여지껏 쓴게 아까워서 끝까지 쓰고말았네요.-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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