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1 오전 2:00:39 Hit. 287
이렇게 황당할 수가.. ㅠㅠ
약 한시간 전 연구실에서 조용히 위닝을 하고 있던 중...
예전에 사귀던 여자한테서 문자가 왔습니다...
"애기보는 게 이렇게 힘들줄 몰랐네... 잘 지내지?? 공부는 잘하고 있어??"
이 친구가 결혼한 건 알고 있었지만...
요즘에 연락하던 중도 아니고... 애까지 난건 몰랐던 상황에...
대뜸 이런 문자 받고 놀랐습니다...
그래도 간만에 온 문자기에...
답문을 해줬습니다.
"야~ 반갑다.. 애 보는 건 힘들어도 젤 아름다운 일이자나... 힘내!!"
이렇게 보내고 한참 뒤에... 전화가 오네요...
받았더니.. 남편이에요.. ㅋㅋ
대뜸 하는 말이... "나 XX남편인데.. 앞으로 연락하지 마쇼!!"
이러면서 마치 여태 연락해온 내연남같이 대하는 겁니다.. ㅋㅋ
참나 황당해서... 저도 신나게 위닝하다가 늦은지도 모르고 문자왔다고
답문 보냈는데.. ㅋㅋ 별 이상한 소릴 다 듣네요.. ㅋㅋ
지나간 여자를 조심해야겠습니다.. ㅋㅋ
그 친구는 왜 밤에 문자보내서 날 욕먹게 하는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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