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5 오후 4:20:19 Hit. 304
알바 구한다고 해놓고 잘 구해지지도 않고, 차라리 기름이나 넣고 있으면 바뻐서 우울증이라도 안걸리련만, 군대에서 크리스마스 보낼땐 P96K로 캐롤 들으면서 처량하게 초소 앞에 눈을 쓸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왜 이렇게 싫던지. 바깥에 와서도 크리스마스가 썰렁한것은 매냥 마찬가지네요.
군대에서는 눈 자체가 싫은거 아시잖아요.
지금은 눈이 그다지 싫지는 않지만, 폭설로 인해서 내 후임되는 군인들이 고생을 한다 생각하니 거기 거들어주고도 싶지만, 멀어서 가기도 힘들고, 아무튼 전라도나 폭설로 인해서 피해를 많이 입으신 분들 힘내시구요. 내년에는 정말 재미있는 크리스마스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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