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1 오후 3:48:02 Hit. 554
예전에 이 기사보고 피식~ 웃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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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오락 > 일간스포츠 2002년 11월1일 오후 1:13 [사회] 입던 팬티 즉석에서 팝니다
도쿄서 여중고생 이용 충격적 변태영업하다 들통 “입던 팬티 팔아요.
못 믿겠다고요? 그럼 직접 벗어 줄 테니 확인하고사 가세요.” 성과 관련된 변태적 상품이 활개치는 일본이지만 그 정도가 심하다 싶은사건이 도쿄에서 발생했다.
도쿄 경시청이 지난달 31일 시부야의 ‘파이널판타지아’라는 가게를 운영하던 모 씨(43)를 고물영업법(무허가)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일본의 <닛칸 스포츠가>가 1일 보도했다.
파이널 판타지아라는 이름도 생소한 ‘나마(生)세라숍’.
일본 여학생들의교복을 ‘세라(해군복과 비슷하다 해서 영어 세일러에서 나온 말)’라고부르니 여학생들과 관련된 것은 짐작할 만하고, ‘생’이 붙은 것에서는‘생쇼’ ‘생비디오’ 등에서 유추되듯 성과 관련성이 있다.
이 가게의 실태는 충격적이다.
손님이 가게에 들어서면 유리 칸막이 너머로 버젓이 교복을 입은 여자 중고생들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손님이 한 학생을 지목하면 즉석에서 입고 있던 팬티 브래지어 등 속옷을벗어 판매한다는 것.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등의 팻말을 들고 기다리는 여학생들도 있는데 이는 팬티 8,000엔, 브래지어 7,000엔 등 가격을 미리 매겨놓은것이라고.
속옷의 가격은 여학생들이 직접 정하는 것이 보통이며 스타킹이 4,000~8,000엔, 팬티가 6,000~1만1,000엔 선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게에 들어가 봤다는 한 30대 회사원은 “유리 너머로 약 25명의 여학생들이 있었다.
외모로 볼 때 평범한 여느 여학생들과 다르지 않아 놀랐다.
하지만 말을 건네거나 신체 접촉 같은 것을 할 수 없게 돼 있어 법의 단속망에 상당히 신경 쓰는 것 같았다.
어쨌든 굉장히 이상한 분위기였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가게에 자신의 속옷을 팔겠다고 등록된 여자 중고생 수가 무려 1,800명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더구나 이런 변태적 영업을 한 가게 주인이 체포된 혐의가 고물영업법위반이라는 점도 놀랍다.
일본에서는 1990년대 초반부터 여자들의 ‘중고’ 속옷을 수집해 판매하는 가게들이 성황을 이뤘는데 마땅한 단속법이 없자 입던 속옷을 고물로 인정하는 판례가 나왔다.
이후 단속이 심해지면서 이런 가게들이 철퇴를 맞았지만 파이널 판타지아처럼 더욱 대담하게 거래하거나, 인터넷 휴대폰 등을 통한 개별적 음성거래는 여전히 성황을 이루고 있어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도쿄=석명 특파원 stone@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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