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7 오후 2:24:30 Hit. 507
오랫동안 게임생활을 즐기다보면 한번씩 고질병처럼 찾아오는 증세....
우리는 그것을 불감증이라고 부르며 모쪼록 내게는 찾아오지 말기를....
혹시 찾아왔다면 쉬 지나가길 바라며 조마조마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미 게임생활을 영위한지 어언 20년이 지나버린 OG(old gamer)로서..
불감증이란 이제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린지 오래다...
지난번 G.O.W가 정말 간만에 찾아온 불감증을 극복해준 게임이었고
잠깐의 회복이후 바로 다시 일상처럼 불감증으로 빠져든....
이렇게 불감증이 지속되면 어쩔 수 없이 가벼운 게임만 찾게 되어
대전격투라든가 퍼즐게임, 리듬액션게임 위주의 플레이만 고집하게 되고
가끔씩 지나가는 바람처럼 들뜬 마음으로 알피쥐나 어드벤쳐 게임을 잡더라도
몰입도라든가 집중력 부족으로 금방 포기...ㅜ.ㅜ
그러다 결국 택한 탈출구가 '액션리플레이'였다.
알피지게임의 경우엔 자코와의 전투 없음 이라든가
한번 전투로 레벨 맥스~~~~ 정도의 코드를 주로 이용하고
어드벤쳐게임은 무적, 숨겨진 아이템 등등의 코드를 찾기 마련....
최근 다시 도전하는 게임이 그래서 파판10.....그리고 마계전기디스가이아,.....
진 여신전생 3.......이 세게임이다.
파판은 중후반의 그 유명한 동영상 씬이 보고 싶어서 도전했고
디스가이아는 액플사면 꼭 플레이해야지라고 벼르고 있다 이번에 ...^^
여신전생은 액플없이 도전하는건 내 실력에 무리라는 판단에...ㅎㅎ
그러나 결국 중요한 것은....
액플이 있던 없던 게이머의 의욕이 없다면 게임은 즐길 수가 없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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