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04 오후 1:50:00 Hit. 446
여기저기 뿌려져 있는 제 개인정보 덕에;;
이런저런 전화가 참 많이 오는 사람들 중에 한사람 입니다 ^^;;
보험, 카드, 핸드폰, 통신사부가서비스, 한국통신부가서비스, 각종학원, 홍삼, 그외 기타등등;;
처음엔 올때마다 짜증나고 하다가.. 즐기는 단계에 까지 이르게 되어버렸습니다.. 으흘흘;;
이것저것 가입할것 처럼 다 물어보고 다 챙기고.. 하다가.. 필요없다는 말들로 마무리;;
보험사 같은경우는 병원다니고 있다고 하면 더이상 말도 안하고
카드사 같은경우는 세금을 안내고 있어서 관련서류를 제출 못하겠다고 하면 고용보험, 주민세, 기타 재산등등의 물어보다 결국은 GG
등등으로 마무리 지어지곤 했는대;;
오늘은 조금 특별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ㅅ=
파.워.콤;;
전화를 받자 마자 간단한 인사와 함께;
사용하고 계신 인터넷 보다 저렴한 가격에 10배이상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해드립니다.
고객님 어떤 인터넷회사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
라고 물으시길래;; 가볍게.. 케이블티비에서 운영하는 인터넷회선을 사용중인대요;; 라고 대답해주니;
다른말도 없이.. 네 알겠습니다.. 라고 하곤 끊어 버리네요;;
왠지모르게 당했다는 느낌;; =ㅅ=;
흐을;; 허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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