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16 오전 9:23:27 Hit. 471
하....피시방 사장이 아는 형님이라서 한달만 봐달라고 하시기에
+10 만원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 참 사악하죠??)
다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그러니까 오늘 새벽....왠 2놈의 어린 놈의 쉬키들이
들어와서 저겨~ 나 신x면 함만 줘요~ 조기 가따줘요
이러면서 자리에 안더군요... 하.... 속으로 반말이야...존댓말이야 하면서
으이구 내가 참지 아직 어려서 그러려니...했는데
그중의 한분(?) 이 자리를 옮기더군요 ㅡㅡ;;...음...자리가 마음에 안드나??
했는데 키보드에 콜라 왕창 업질러 놓고 말도 안하고 있었던 겁니다
본체에서는 키보드 경보음이 열심히 울리고 있던차....잽싸게 가서 확인하니
콜라가 키보드에서 부글부글 끓을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음...가서 치웠지요... 키보드 갈고.... 키보드 가는데 그 쉑x가 제 눈치를 보더군요
ㅜㅡ...아후...여기 까진 참았습니다.
한 5분정도 정리한후 고장난 키보드는 버리고 조용히 가서 웃으면서
이야기 했습니다. ( 솔직히 키보드 얼마나 하겠습니까?? 제가 사장도 아니고
말 안한게 괴씸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저기.... 아무래도 변상 하셔야 할것
같은데요?? 그런데 엎지른분 옆에 있던 쉑이가 (아까 라면 가져다 달라던...)
눈이 희둥그래 지면서 이러 더군요 그걸 왜 물어야 돼요?? 어이 없네
ㅡㅡ;.;..제가 더 어이가 없죠... 자리도 카운터랑 멀리 떨어져있어서
제가 그쪽으로 안갔으면 경보음 울리는거 눈치 못챘을수도 있었는데
(키보드 내부 합선된 상태로 뒀으면 재수없을 경우 보드 키보드 슬롯이 주로 나간다죠?/)
참았죠...참아야 하느니...라고 속으로 외치면서 있는데 한마디 더 하더군요
겨우 콜라 엎지른건데 그걸 왜 변상해요~!!! 하면서 언성을 높이더군요
주위 손님들 쳐다보기 시작합니다........
시선끌기 싫어서 그냥 자리 피하려던 찰나.... 옆에 있던 엎지른 분이 변상해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더군요 에혀... 그나마 다행이지... 열받아서 용산다의 1.5배 인 12000원 달라고
했습니다만....
저랑 말다툼한 넘이 나갈때 저에게 카드는 던지더군요... ㅡㅡ^
카운터 쪽으로 표창처럼 날아 오길래 한손으로 틱 잡아버렸습니다. ( 순간 제가 더 당황했습
니다...) 그리구선 뭔가 말을 하려고 제쪽으로 오더군요 (제가 허리 구부리고 다녀서 작아보
이는데 허리 피면 180입니다 그리 작은 덩치는 아니죠 ) 허리 쫙피면서 (일단 저도 열 받을
대로 받은 상태...) 큰소리로 이랬지요 예~~ 또 오십쇼~ 하면서 한번 야려 줬습니다.
ㅡㅡ;;...그냥 가더군요 (엄청 어이 없었음... 싸움 걸것 처럼 하더니만 기껏한다는 짓이...)
솔직히 붙잡아서 때려 주고 싶었지만 제 입장이 입장인지라..(ㅜㅡ 이넘의 알바인생...)
뒤에 분이 오더니만 키보드값까지 계산하고 나가더군요.......
하아..... 오늘 일때문에 피시방 그만둘 생각가지 했었습니다.........
대체 저희 동네에는 양아치들이 왜이리 많은 걸까요???
ㅜㅜ 저좀 살려주세요 이러다가 양아치 기피증 생기겠어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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