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26 오후 2:26:25 Hit. 931
머라이어캐리님께서 요즘 UFL훈련기간 이신가 봅니다 ^-^
UFL훈련에 대해 누구보다도 할말이 많은 저로써 옛생각이 나더군요.. 하하
옛날에 저희부대 까페에 적어둔 글을 그대로 한번 복사해 와봤습니다만 글이 길어서 다 읽으실 분들이 계실지;; -_-;;
암튼 한번 붙여넣기 해 보겠습니다 ^-^
음핫핫.. 메리추석 해피추석 입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번회는 UFL연습에 대한 사건들 입니다 푸훗..^^ 아무래도 저는 그다지 확률상 어려운 군생활만 하는것 같습니다 -_-; 갓 전입온 신병이 전입 3일만에 연대에서 두명이 끌려나가는 훈련에 요원! 으로 뽑힐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_-; 암튼 이번이야기 시작입니다. 일단 UFL 훈련에 대해 간략하게 써보자면 아주 기본적으로 한미 양국의 동시훈련이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훈련이며 (훈련비용은정말쎈것같습니다-_-;) 민관군에서 모두 치뤄지는 훈련이란것입니다. 주위에 공무원이 있다면 한번쯤은 더 접해봤을단어 UFL 혹은 을지훈련 ;;; 저희 위에 있는 을지부대랑은 상관 없습니다 -_-; ( 말만 민관군이지 민간인은 이름만 들어봤을까 아님 말고 수준이고 공무원 역시 이 훈련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_-; 그냥 조금 더 귀찮은 일들이 많아지겠군 정도 -_-; 군인으로써는 제 군생활에 두번 다 부대에 없어놔서 잘 모르겠습니다 -_-; ) 훈련 내용은.. 크게 문서로 왔다갔다 하는 훈련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하는 훈련 등으로 나뉘어 집니다 문서상으로 하는건 주로 관공서쪽에서 하는대.. 상부에서 서류로 어느어느 부서 파괴 하면 그쪽에 파괴딱지 붙여놓고 모 그런식이고.. 제가 했었던 시뮬레이션 훈련은.. 겔러그 수준의 그래픽에.. 스타크래프트이상의 정교함이 합쳐진 훈련이랄까요 ( 예를들어 부대이동명령을 내리면.. 부대의 장비와 기동가능한 차량 부대에 부상인원과 부대내의 계급별 인원, 군장 무게, 이동경로 등등 모든것을 계산하여 이동시간이 결정되는거죠; ) 어쨌든 00년 8월 전입을 완료한 노군은 그게 얼마나 놀라운일인지도 모를 그냥 아무생각 없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_-; 황영우병장님과 연대 대표로 훈련을 떠나는 그것 -_-; 모 00년 훈련에서는 아무것도 모를 이등병으로 그다지 쓸 말은 없습니다 -_-; 그치만 훈련내용에서는 정말 워크스테이션 내에서 그누구 보다 잘 했다고 자부 할 수 있습니다.. 하핫 -_-; -- 황병장니~~~임 이거 보시면 리플 함 달아주시죠 -_-; -- 어쨌든 그쪽 워크스테이션 담당 대령님께서도 친히 제 어깨를 주물러 주시며 ' 이놈 참 잘하네 ' 라는 격려도 듣고 아무것도 모를 이등병은 그냥 그게 당연 한 줄 알았습니다 -_-; 어쨌든 대략 한달간의 훈련을 마치고 제게 돌아온것은 무시무시한 복귀후 적응 이었습니다 -_-; ( 동기들.. 나라고 어쩔 수 있겠는가.. 명령 아니었는가 -_-; 내 자네들 고생할때 놀다 온 것은 사실이지만.. 내 뜻대로 그런것은 아니지 않았는가 -_-;; ) 이제 이번 이야기의 포커스!!! 01년 UFL 이야기로 들어가겠습니다.. 사실 몇명만 입다물고 있었으면..제가 00년 UFL을 치뤘다는건 아무도 모를 수 있었습니다 -_-; 01년 UFL 훈련인원을 뽑는다는 팩스를 직접 받아들었을때도.. 작전과에서 누구를 보낼까 고민하고 있을때도.. 작년 참가인원을 찾고 있었을때도.. 조용히 입다물고 있었는대.. 작전장교님께서 갑작스럽게.. ' 너 작년에 갔다왔었냐 ? -_-; ' 라는 질문에.. 어쩔 수 없이 불었습니다.. 하..하핫.. -_-;; 이로써 01년 참가인원은.. 11중대 한명과 저로 정해졌습니다만.. 당시 안준철 소대장님은 끝내 못마땅한듯 방해공작을 펼치셨습니다 ;; 결국 출발 전날까지도 갈 수 있느냐 못가느냐.. 말은 많았지만 모 저는 가는걸로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죠 -_-; 훈련하면 당연히 아군과 대항군 역활이 있어야 겠죠 .. ? 00년때에는 아군쪽이었지만.. 이번에 제가 맡은곳은.. 대항군 이었습니다 -_-; 훈련장의 위치는 동두천 미2사단 캠프케이시 라는곳.. ( 미군장갑차 사건때 뉴스에서 자료화면으로 자주 나오던.. 미군사병이 서류를 들고 어딘가로 들어가는 장면이 항상 나왔었는대 그곳이 문제의 캠프케이시 였습니다 -_-;; ) 그리고.. 이번사건에 크게 영향을 미친.. 잠자리!!! (미군부대라서 저희는 그곳에서 못 묵었습니다 ) 는 훈련지역에서 차량으로 한시간쯤 걸리는.. 불무리 부대 였습니다. 그 왜 길거리 지나가다 우리부대사람인가 ? 하고 부대마크 다시 보면 빨간 동그라미에 노란동그라미가 겹쳐져 있는 마크 보셨나요 ? 그게 불무리 부대 마크 랍니다. 암튼 그중에서도.. 그쪽부대는.. 파견인원들한테 잠자리를 빌려주는 여관부대 인것 같습니다 -_-; 중대는 하난대.. 커다란 건물 두개가 있고.. 한개는 그쪽부대원들이 쓰고 다른 한개는 파견인원들한테 빌려주는것이죠 ( 한달에 두번 정도 파견나온다더군요 ) 암튼 피엑스도 취약하고 공중전화는 지네건물에만 있어서 쓰지도 못하게 하고.. 암튼 취약 그 자체의 부대였습니다. 이렇게 훈련지역에 도착한 노군은 어떻게 함 잘 놀아볼까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일주일 정도는.. 훈련전 프로그램 사용방법 교육과 예행연습이었습니다. 사병두명 부사관 한명 장교 두명으로 한 팀을 짜고. 낮에 훈련장에 놀러가서 쫌 놀다가 저녁에 복귀해서 잠을 자는 그런일들의 반복등 이었지요.. 밥은 미군부대에서 먹었는대.. 참 할말 많은 식사였지요 -_-; 일단 캠프 내에 식당은 블럭마다 하나쯤은 있는것 같고 그 식당이.. 저희 취사장의 한 네개쯤 정도 되는 크기에.. 자율배식이라기 보다는 뷔페 였습니다 -_-; 일단 신분증을 달고 신분증엔 UFL요원이라는 스티커를 붙이고 그걸로 신원확인을 한다음에 자기가 밥을 먹었다는 표시로 인명부에 싸인을 한다음에 식당으로 들어가면.. 식기와 식사도구 등을 집고는 메인메뉴를 고릅니다.. 주로 스테이크나 훈제구이 아침에는 베이컨 등이고 한 두세가지 메뉴에서 하나를 고르는거죠.. ( 마지막날엔 랍스타가 나왔답니다.. 만.. 전 놀러 나갔죠 -_-;; ) 암튼 메인메뉴를 고르면 그 다음부턴 돌아다니면서 디져트며 기타등등을 가져오는것입니다. 우유 하나 더 먹으려면 취사병이랑 싸워야 하는 저희쪽이랑은 대조적입니다 -_-; 패스트푸드 점에 설치되어있는 음료수기계가 설치되어 있고 우유도 컵만대면 주르륵 나오는 기계에서 흰우유와 쵸코우유가 나오고 크링글스작은통 만한 요플레며 항상 청결하게 씻어서 나오는 과일 음료수 종류만 한 열대여섯 가지 정도가 항시 준비되어 있고 디져트로 주문하는 케잌 등등.. 요리사도 일급조리사 자격증이 있는 전문인원들인 그곳의 식사는 한끼당 10달러 라고 하던가요.. ( 현 한국군이 한끼에 배정된 식사비용은 천몇백원이라고 들었던것 같은대 ;;; 10배? 취사병들도 ..;; -_-;; ) 암튼 먹는것에서 부터 미군부대라서 그런지 눈이 돌아가게 만들더군요 ( 그렇지만 결국은.. 그곳에선 공짜로 나오는 그 화려한 식사를 몇끼 못 먹고 옆에 있는 카츄사 식당에서 사먹었습니다 -_-; 맛은 있었지만 항상 먹기엔 쫌 안맞았던거죠 -_-;; ) 어쨌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는.. 실제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주간팀과 야간팀을 정하고 열두시간은 주간팀이 하고 열두시간은 교대해서 야간팀이 하는식.. 그런식으로 몇일 하는대.. 노군은 여기서도 작년에서 처럼 쫌 남들과 달랐습니다 -_-; 직업으로 그쪽에서 일하시는 훈련보조 나이많은 아쟈씨들 (군무원이랍니다;; 현직 군인들도 쉽게 상대하기 어려워 하시더라구요) 께 프로그램 설명도 해 주면서.. ( 그분들이 하는일이 그건대 꼴랑 두번째 훈련 들어가면서 쫌 주제넘었을까요 -_- ) 어쨌든 그쪽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저희팀 팀장을 제끼고 저희팀에서 관리하는 부대들의 웬만한 이동 교전 명령을 직접 내리고 직접 입력했습니다 -_-; 한 팀 다섯명인대.. 사병한명은 명령후 리포트 관리 다른한명은 군수물자 요청 및 관리 부사관한 분은 포병부대관리.. ( 실제 포병부대에서 파견나오신분들이며 팀당 배정되어있는 포병부대에 대한 사격결정 및 탄약사용등입니다 ) 장교 한분은 컴퓨러에 명령입력 그리고 다른한분은 팀에 배정된 부대에 대한 모든 관리 및 책임 이었습니다.. 여기서 노군은.. 부대에 대한 책임과 포병부대에 관한것만 뺀 나머지를 맡았습니다 -_-;; ( 나중에는 포병부대에 대한 선사격명령 후보고 까지 했습니다 -_-;; ) 모 잘나서 그랬다.. 라고 말하려는게 아니라.. 장교분들의 무능력에 대해 말하려고 하는것입니다;; 일단 저희 팀장이었던 대위님은.. 진급을 해야 할 시기를 한참 지나서 군생활 위기에 까지 오게 된 분이라더군요;; ( 장인이 현직 장군이면서도 숱한 진급누락등과. 후배들한테 대놓고 심한 욕을 먹으면서도 싸울것처럼 하다 결국은.. 졸고 계시더군요 -_-;; ) 게다가 사람이 이렇게만 하면 동정심이라도 생겨야 할텐대.. 자기가 잘못한걸 가지고 오히려 더 화를 내고 금새 말바꿔서 왜 이렇게 했냐고 또 모라고 하는대는 정말 못 당하겠더라구요 -_-; 어쨌든.. 이렇게 한 삼일을 하는대.. 주간팀이 근무를 끈내면.. 저희 야간팀은 여관부대에서 차를타고 훈련지로 와서 일단은 저녁을 먹고 교대하러 들어갑니다.. 주간팀으로 부터 인수인계를 하고는 주간팀을 보내고 밤을 보냅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곱시가 되면 주간팀이 돌아오고 다시 교대 아침을 먹고 여관부대로 복귀를 하는대 처음 예행연습때는 철저하게 인원체크도 하더만.. 차량도 여러개고.. 식사도 먹는시간이 다들 다르다 보니 인원체크가 힘들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나중에는 아예 안하게 되었습니다.. 여관부대에서 출발할때만이라도 체크를 하면 모르겠는대 그것도 안하다 보니..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됐지요.. 아니.. 이런일 ??? 그렇습니다.. 하핫.. 저희 팀장이 아닌 또다른 장교와 맘에는 안들지만 약간의 친분을 만들어 놓고 ( 이 두 장교모두 같은부대에서 나왔는대 팀장을 약간 10으니까 곧바로 자기가 지편이란걸로 알았는지 쉽게 넘어오더군요 ^^ ) 암튼 그사람을 꼬셔서 놀러 가기로 했습니다 -_-; 주간부대와 터치를 하고나서아침을 먹으러 갈때 밥을 쫌 오래 먹고 쫌 짱박혀 있다가 유유히 부대밖으로 걸어 나오는것입니다.. 아 미군부대는 출입증만 있다면 자유로이 나갔다 들어왔다를 할 수 있지요 ^^ 첫 외출은 그렇게 나와서 목욕탕도 가고 피씨방도 갔다가.. 가볍게 술한잔 하고는 저녁먹을 시간에 미군부대 복귀.. 그리고 식당에서 여관부대에서 온 인원들과 합류하여 훈련장으로 이동!! 첫날을 일케 보내고 나니 피곤해서 담날은 여관부대로 가고.. 이틀에 한번씩 이렇게 나오는대.. 하루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_-; 한참을 훈련을 진행중인대.. 팀장과의 마찰이 쫌 더 심해졌습니다.. 계속 졸다가 제가 제맘대로 부대를 쫌 옮겨두면 잠깐 또 깨어가지곤 왜 글케 움직여 두냐면서 다시 옮겨 두라는것입니다.. 지뢰가 살포되서 다른곳으로 옮긴것을 다리도 끊겨 산악지대를 지나.. 원래 자리인 지뢰밭으로.. -_-;; 몇번을 글케 하다보니 짜증도 나고 황당하기도 하고.. 해서.. 승질내면서 퍽 하고 일어나.. '아우 씨.. 맘대로 하십쇼.. ' 하면서 나왔던거죠 -_-;; 그 자리엔.. 저희팀 말고도 네팀이나 더 있고.. 그 팀에도 역시.. 대위한명 중위한명 중사 한명씩이 있었고.. 저희 팀장을 빼면 모두 깨어있었던것을.. -_-;; 그렇게 하고 씻으러 나오긴 했지만.. 사실.. 계획된 행동이었습니다 -_-; 일단 저희팀에선 제가 없으면 작전 자체가 진행이 안되었고.. ( 입력 자체를 할 줄 몰랐던거죠.. 어느 누구도 -_-; ) 또한 그자리에 있던 모든 간부들 역시.. 그사람이라면 쫌 멀리 하려던 경향이 있었거든요 -_-; 그.런.대 바로 찾으러 나올 줄 알았는대.. 아무도 데릴러 오지 않았습니다 -_-;; 담배를 한대 피고.. 머리를 한번 감고.. 다시 담배를 한대 피고.. 그렇게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대..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_-;; 으헉.. 가제는 게 편 이라고 했던가.. 설마 저들이 날 배신할줄이야 -_-;; 라는 맘으로 다시 워크스테이션으로 돌아가려는대.. 저희팀 중위가 와서는 절 찾습니다.. ' 얌마.. 암만 그래도 글치 그러는게 어딨냐... ' ' 그럼 어떻게 하라고 말입니까.. 말도 안되는걸 가꼬 욕먹는대 가만있습니까 ? (사실 계급이 안되면 가만있어야 정답이죠 -_-;;) ' ' 그래도 다들 보고 있는대 .. 어쨌든 들어가쟈.. ' ' 못 들어 갑니다.. 제가 어떻게 했는지 보시지 않았습니까 ' ... .. ... ' 팀장 잔다 -_-;; ' 대충 짐작은 했지만.. 저런꼴을 당하고도 그대로 졸 수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_-; 결국 다시 돌아가서 자리에 앉는대.. 옆에 팀 장교분들이.. 웃으면서.. 잘했다고 해주더군요 -_-;;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식당에서 짱박혀 있다가 마지막 육공이 떠나가는 걸 보고는.. 밖으로 나와서 걸어나가는대.. 허걱.. 한대가 더 남아서 저희를 지나치더군요.. 그리고 그 차량의 선탑자는.. 문제의 그 팀장이었습니다.. -_-;; 저희를 보고는 빨리 안타고 모하냐고 하길래.. 딱 한마디 해줬습니다.. '즐~!!!' .. 아..아니고.. -_-;; " 충성!! 편히 쉬십시요 -_-;; " 그냥 가더군요.. 이렇게 하다 보니.. 또 한주가 지나가고.. 전투휴무일이 하루가 끼게 되었습니다.. 서버를 리셋하면서 훈련을 하루 안하게 되었는대.. 이 황금같은 휴일을.. 그냥 보낼 수 없었죠 -_-; 저희팀 중위를 어떻게든 꼬셔보려고 하는대.. 잘 안 넘어 왔습니다.. -_-; 결국은.. 단독범행으로 결정.. 아무 일 없이.. 혼자 부대 밖으로 나와서.. 집으로 갔습니다.. 하핫 -_-;; ( 모 그 전에도 중위랑 같이 온적은 있었습니다.. 집에와서 핸드폰 들고 훈련장으로 복귀 -_-;;) 집에 와선 옷을 갈아입고 친구 만나서 쫌 놀다가.. 하루를 푸욱 집에서 쉬고 복귀를 했지요.. -_-; 핸드폰은 두고요 -_-; 이렇게 해서.. UFL훈련은 대충 끝나게 되었습니다.. 훈련 마지막 날은.. 제가 운영하던 부대로 실제 저희부대 작전지역을 지나서.. 동두천도 건너고.. 소대하나 떼어놔서.. 저희집 주변에도 갔다 놨었죠 -_-;; 그러다가..몇시간 안남기고는.. 모든부대를.. 지뢰밭으로 끌고가서 자멸.. -_-;; ( 암만 훈련이라고 해도.. 대항군측에서 이기는걸로 끝내면 위에서 싫어 한다고 하더라구요.. 명령이라니 어쩔 수 없었죠 -_-;; ) 이렇게 을지훈련도 끈나고.. 복귀 전날.. 팀장이 절 부르더군요 -_-; 그러더니.. ' 미안타.. 훈련 함 잘해볼려고 했던거지 너가 싫어서 싫은소리 한건 아녔다 -_-;; ' 라면서 악수를 청하길래.. 못이기는 척 받아줬슴니다.. 하핫 -_-;; 부대에 복귀해서는.. 있는고생 없는고생 다 한척 하다가.. 포상외박이라도 한번 나가볼까 했지만.. 빌어먹을 부사수의 만행으로 인하여.. 통제 -_-;; 모 아쉬울 건 없었습니다.. -_-;; 흐아.. 이 글도 꽤나 많이 길어졌네요 -_-; 그럼 다음편을 기대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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