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악마 16강 대신 집으로

자유게시판

붉은 악마 16강 대신 집으로

playmore

2014-06-28 오후 12:42:34 Hit. 1412

<div>콜롬비아-일본 경기 종료 후 스브스 중계 자막도 같은 맥락이었습니다.<br><br>스시타카, 16강 대신 집으로<br><br>2일 뒤에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자막이었기도 했고, 설령 우리가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입장바꿔생각해 보면 상당히 불쾌한 비아냥처럼 들릴 수 있는데..<br><br>우리가 우리선수 욕하는 건 참아도 다른 나라가 우리 나라를 비아냥거리면 더 기분 나쁘겠죠.<br>일본의 기대가 하늘을 찌르다가 16강 광탈후 일본 언론에서도 일본축구에 대한 조롱섞인 비판을 쏟아내더라도<br>우리 언론에서 쏟아내는 조롱은 느낌이 또 다를텐데요.<br><br>하여간 푸른 사무라이의 도전은 실패로 끝났고 (스시타카 16강 대신 집으로) 붉은 악마의 도전도 역시 처참한 실패로 끝났네요. (붉은 악마 16강 대신 집으로) 스브스의 일본의 탈락에 대한 조롱을 우리가 지금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처지네요</div><div><br>아아~ 지더라도 맘 놓고 최상의 멤버로 뛰어 봤더라면 덜 억울하진 않았을텐데<br>러시아전에 김신욱이 김승규가 나왔다라면 알제리전에 김승규가 나왔더라면 어땠을지...너무 아쉽네요.<br>정말~ 박주영 정성룡은 진짜 한물간 이름값인데...정말 안타깝네요.</div><div><br></div><div>만루홈런 슛마저도 보여주지 못하는 최전방 원톱 공격수 (뻥축구라고 욕하던 과거 실력에 비해 퇴보인거죠)</div><div>손을 쓰는 골키퍼 점프가 손 못쓰는 공격수보다 낮은 점프하는 실력 (뭐 멋있지도 않은 흑백 사진만 폼잡고 찍어대고)<br><br>우리같은 약팀이 안정적 경기운영으로 강팀을 이기길 바라기 보단 새로운 신예를 투입하는 과감한 전술이 필요했는데...결과를 놓고 하는 말이 아니라 과정 중에서 모든 국민들이 알던 내용을 홍명보 혼자만 몰랐던 느낌이었습니다. 축구의 운영을 전문가인 감독이 주도하는 것은 맞지만 국민들에게 왜 그 선수가 필요한지 제대로 설명해주지 못할 정도의 전문가라면 분명 문제가 있었던 것이지 않을까요? 몇년전에 활약했다는 근거는 너무 미약했는데....<br><br>올해 잘 하는 A, B선수가 있을 때 여론이 아무리 A선수를 뽑으라고 부추겨도 감독이 B선수를 뽑은 경우라면 잘된 경우라도 못 된경우라도 비난할 수가 없을 겁니다. 감독이라는 자리가 원래 자기 철학대로 선수를 뽑는 거니까 오히려 여론에 휘둘리면 감독 자질을 의심해야 하는 거죠.<br><br>그런데 올해 국대선수는<br><br>올해 잘하는 A선수와 몇년전에 잘했던 친분있는 B선수 중에서 여론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고집으로 B선수를 선발하더니. 공격수에게 수비는 나쁘지 않았다는 말도 안되는 쉴드를 쳐주며 보호하는 건 지금까지의 홍명보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br><br>고려대 후배에 대한 의리는 지켰을지 몰라도 국민들에 대한 의리를 저버렸죠 </div>

Lv.9 / 상사 . playmore (sagasaturn)

( 600 / 1000 ) 60%

포 인 트 : 4600 P
가 입 일 : 2013-01-27 오후 11:32:17
최종접속일 : 2023-12-14 오후 5:13:53

0		0

불량게시글신고

글쓰기 수정 삭제 목록

브랜든히트


일반 월요일 새벽 깔끔하게 30점으로 출발합니다!! 27		2014.06.30	3278
정보 KT, 인터넷요금 부분 종량제 추진 35		2014.06.30	4615
일반 소위 진급. 36		2014.06.29	2165
일반 2014년 상반기 뜨겁게 달군 이 노래 12		2014.06.29	1276
일반 저 중사로 진급하였네요.. ^^ 48		2014.06.29	3048
일반 2000년 가요차트 인기곡 best 42곡 13		2014.06.29	4417
일반 Steam.. 정말 무시무시 하군요 ㅠ_ㅠ 14	d이즈미b	2014.06.29	1535
일반 델타로 진급하였습니다. 44		2014.06.29	3990
일반 100점 나왔는데 타이밍이 안 좋아서;;;; 좋지도 나쁘지도...… 17		2014.06.29	1843
일반 하사로 진급했습니다. 22	예채빠	2014.06.28	2660
일반 PS3 구매했습니다. 14	떳다남봉	2014.06.28	1389
일반 슬슬 여름 휴가가 다가오네요! 11		2014.06.28	1102
일반 ps3 안산에서 x펌 설치해 주실분 사례비 드림 6	천년사	2014.06.28	1352
일반 주말에 받은 선물... 17	혜선사랑	2014.06.28	1390
일반 . 13	bexel	2014.06.28	1532
일반 붉은 악마 16강 대신 집으로 8	playmore	2014.06.28	1413
일반 실종된 시민의식 52		2014.06.28	3709
일반 위기의 홍명보 (다른 분 글이 안 올라오니 도배같이 되어 … 5		2014.06.28	1436
일반 대놓고 이러니;;;;;;;;; 9		2014.06.28	1420
일반 3층 건물에서 추락했습니다....... 저는 아니고;; 13		2014.06.28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