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7 오전 1:50:17 Hit. 1285
예전에 소개팅 했었을때가 기억납니다.
어떤 여자분인데 길쭉길쭉하게 키가 크시더군요..
얼굴을 보니 어디서 많이 본것 같아서.. 그 사람이 누굴까 궁금한차에 그냥 한마디 더 해보겠다고...
저기 누구 닮았다는 말 들어보신적 있으세요? 라고 물었었죠..
여자분이 아뇨... 없는데요..
제가 누구 닮았어요? 라고 다시 묻더군요..
저는 당황해서.. 그냥 입에 발린소리로 헐리우드 영화 여주인공 닮았다고 했더랬죠..
그냥 기분 좋으라고 한 말이었습니다.
누구요? 라고 묻길래.. 누군지 알리가 없잖습니까.. 그냥 입에 발린 말을했을 뿐이라서요..
그래서 그냥 있어요.. 여주인공 아주 멋지죠~ 이랬더랬죠.
근데 그 여자분이 얼마나 집요한지.. 자꾸 묻는거에요.. 얼굴은 상기되고 아주 기대하는 눈빛이었습니다.
전 그때 당시 가장 흥행했던 영화가 떠올랐죠...
이거다 싶어 그냥 한마디 했습니다.
아바타요.
소개팅은 그대로 침묵속에 끝나고 다신 그 여자분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때당시 저는 아바타가 대박이라는것만 알았지 영화가 어떤건지 몰랐답니다. ㅜㅜ
그냥 자기전에 제 소소했던 연애이야기 해봤습니다. ^^
100% 저의 실화입니다. 휴~ 이래서 아직 제가 미혼인가요,.? ㅠ.ㅠ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