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03 오전 12:22:16 Hit. 305
아침에 일어나 식구들을 데리고 광안리에 다녀왔습니다..
비오는 바다를 간게 몇년 만인지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뭐 광안리가 배경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만 비가 오니 뭔가 다르게 와 닿더군요.
딸아이와 함께 백사장을 비를 맞으며 거닐었습니다...처음엔 좀 어색했지만
저의 부녀 말고도 연인 부부 가족들 여러 팀들이 있어 그 어색함은 금방 파도와 함께
사라지더군요...^^
그렇게 바닷가에서 오전을 보내고 회사로 갔습니다...
저희 회사가 상습침수구역이라..ㅡㅡ^
역시나 회사는 침수 되어있더군요..ㅋ 현장 곳곳에 물이 고여 있더군요..
일단 직원들 호출하여 6명이서 물과의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소형 양수기를 사용하여 곳곳의 물을 퍼 내고 여러가지 장비(?)를 사용하여 물을
퍼 내고 나니 시계는 어느 덧 4시를 훌쩍 넘어버리더군요^^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회사 동료의 첫애기 돌잔치에 다녀왔습니다...
거기서 회사직원들이랑 식사하면서 가볍게 한잔하고 뜻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소주한잔 기울이고 왔습니다..
기분이 좋네요...근데 토요일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이제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잠이나 푹 자야겠습니다...^^
파판회원여러분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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