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20 오전 12:02:51 Hit. 423
그란4를 시작했습니다
옛날에 그란2를 해봐서 제일 처음에 라이센스 시험장으로 갔습니다
삽질을 거듭하면서 라이센스를 하나하나 골드를 따던 중...
선도차량을 따라서 주행하는 라이센스에서 좌절... 실버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B급 라이센스를 실버로 따니 차량 2대를 받았는데 그중에 KUSABI라고 157마력의 괜찮은 차를 주더군요
일단 선데이컵레이스에 출전... 파죽지세로 1등을 먹고 분위기를 몰아 FF컵에 출전...
3등... 좌절 했습니다...
선데이컵에서 돈 노가다를 하려니 너무나 암울해서 A급 라이센스나 따려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라이센스 따면 괜찮은 차를 줄까하는 마음에...)
짧은 코스 주행 시험은 B급 딸때 보다 쉽게 실버나 골드를 받고 진행하였으나 역시 선도차량 따라서 주행하는 코스에서 막히는군요...
그래도 오기를 부려가며 삽질 끝에 A급 라이센스 실버로 취득
나오는 2대의 차량중에 395마력짜리 혼다의 DUALNOTE 가 아주 괜찮더군요. 이게 웬떡이냐~
바로 일본레이스에 도전했는데...
첫 코스는 어떻게 꽁수를 부려가며 1등을 먹었으나 두번째 코스는 완전 꼴찌...
그도 그런것이 전혀 개조를 안하고 (일단 타이어 살돈도 없었음) 코스를 익히지 못한 상태에서 덤벼들었으니...
레이스를 포기할까 하다가 이번에 새로생긴 B-SPEC모드(플레이어가 감독이 되어 차량의 운전은 컴터에게 완전히! 맡기고 자신은 대략 적인 지휘만 함)나 시험해 볼까 하고 다음 레이스를 B-SPEC으로 시켰는데...
컴터가 당당히 1등을 해내더군요 +_+
다음 레이스도 B-SPEC으로 컴터한테 맡겼더니 또 1등.... 그런식으로 종합1등 먹었습니다
상금으로 약 6만정도 벌고 상품으로 차를 줬는데 차고에서 확인해보니 무려 30만짜리 550마력의 차량!!!
바로 바꿔타고 같은 레이스에 또 도전해서 B-SPEC으로 맡겼더니 당연하다는 듯이 또 1등... 상금+상품카 = 40만 크레딧 정도를 바로 10분만에 벌더라는...
그 뒤로 B-SPEC에 맛들이고 큼직한 레이스에 계속 B-SPEC으로 참전 했더니 돈+차가 계속 쌓인다는...
그런데 문제는... 정작 제 드라이빙 실력은 하나도 안늘고... 갑자기 허무해지면서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역시 중고차사서 선데이컵에서 노가다해서 부품하나 하나 개조하고 애착을 가지는 플레이를 했어야 하는건데...
여러분은 저처럼 B-SPEC에 의존해서 의욕상실하지 마시고 재밌게 즐기시길...
P.S. 차량을 구입하거나 상품으로 받은뒤에 엔진오일을 갈아주면 차량의 파워(마력)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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