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18 오후 1:21:24 Hit. 348
차세대기에 대한 기대도와 더불어 증폭하고 있는 반대심리중에 하나가
이제는 콘솔의 물갈이를 할 때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거겠지요.
밑에 글을 쓰신 분들의 걱정꺼리는 플2의 수명이 다해서 더 이상 즐길 수 있는
소프트가 없어진다라는 것인데...
게임의 본질인 즐거움과 재미를 누리는 것과는 상관없이 너무 새로운 하드에
대한 기대심리만 높이고 있지 않나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밑에 리플에서 어느 분이 말씀 하셨듯이 실제적으로 게임기의 역사에서
대작이 탄생하는 것은 제작사들의 하드에 대한 이해력이 극대화 되는 시점...
즉 게임기의 수명이 거의 끝나갈 즈음이라는 것이 통설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지금까지 발표된 엑박 360이나 플스 3나 에볼이나 아직까지 하드웨어의 스펙정도
밖에 발표되지 않았고 출시까지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가까이나 남은 상황에서
여전히 수정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각 제작사들이 주장하는 스펙들은 라이벌들과의 신경전을 펼치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원래 스펙보다 뻥튀기 시킨 오버 스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실물이 나오기 전까지는 개발자들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라는 것이죠..
이런 것에 휩쓸려서 벌써부터 게임기를 판다거나 하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지금까지 나왔지만 접하지 못했던 대작들을 사서 플레이 해보시라는 겁니다.
값도 싸고 양질의 소프트를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그리고 게임 발매 예정 리스트를 보면 어느 개발사들도 현 콘솔들의 게임을 발매
중단한다 라는 소리는 없습니다. 도리어 개발비가 비싼 차세대 기종으로 발매하는
것 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개발하기가 수월한 현 기종으로 이득을 남길려고 하기
때문이죠.
다시 한번 게임을 즐기는 본질을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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