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17 오후 6:20:35 Hit. 464
용산이 PSP 때문에 이만저만 난리가 아니군요.^^;;
오늘 미개봉 70005CB와 신형 리모콬 미개봉 제품을 납품하러 용산역 민자역사 7층에 나간 길에 분위기를 봤더니
1. 정발 PSP 찾는 분들과 일부러 일본판 벨류를 찾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2. 정발 PSP 게임은 전부 동이나서 재고를 가진 가게가 거의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 일본판 PSP가 꽤나 많이 풀린 탓인 듯하고요, 정발 UMD 가격이 일본판에 비해 40% 가까이 싼 것이 원인인 듯했습니다.
3. 철권5도 정발이 됐던데 얼마나 많은 분들이 사가셨는지 재고를 가진 가게가 얼마 없을 정도였습니다.
=> 한꺼번에 대량으로 팔린 탓에 추가생산을 위한 공급조절 탓인지 창고에 싸놓은 물건을 있는데 불구하고 오늘은 더이상 안 풀고 있다는 듯했습니다.
4. PSP는 5/2가 정식발매일인데 불구하고 하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는 탓인지 손님은 많은데 매출은 저조하다는 황당한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 나중에 부담이 될까 해서 빡빡하게 받아두었던 게임 재고가 금방 소진되고 나니까 팔 물건이 없는 상황인 것도 있고,
=> 판다고 해도 개당 2,000원 정도 남기는 것이 용산 정품 판매의 실정(중고도 마찬가지로 알고요.)이다 보니 많은 손님에 비해 실제 이익은 별로인 황당한 상황이 벌어진 듯합니다.
5. 많은 분들이, 특히 플스 소유자분들 중에도 대다수가 PSP에 관심을 갖는 듯한데 PSP와 UMD를 구매하는 금액이 워낙 목돈이 들어가는 상황이라 돈을 저축하는 상황인 탓인지 시기에 비해 플스나 플스2 관련 매출은 저조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 옥션에서 주변기기나 중고 게임을 판매하는 저도 절실하게 체감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생각에는 PSP가 차라리 PDA 기능까지 흡수하여 핸드폰 기능까지 갖추지 않은 것이 안타깝더군요.
꽤나 많은 성능을 갖으면서 넓은 액정까지 갖추고 휴대용 게임기 가격 치고는 어마어마한 가격인데 어떤 면에서는 부족한 듯하고 어떤 면에서는 넘치는 기능을 갖은 듯하고...
게임 사징이 넓어지는 면에서는 좋을 지 몰라도 다시 한 번 일본 제품이 전세계를 휩쓰는 데 우리 나라도 일조를 하게된 부분은 좀 뭐뭐하고... 어쩔 수 없는 대세일까요?^^;;
여하튼 워낙 많은 불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인 듯해서 글을 올려봤습니다.
참, http://www.playstation.co.kr에 접속하면 뜨는 팝업의 PSP불량화소에 내용을 보면,
PSP액정은 99.99%의 유효화소로 이루어져 있고, 0.01%의 확률로 검은 점이 나타나거나 빨강, 파랑 혹은 녹색 점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점들은 불량이 아니므로 환불이나 교환의 대상이 되지 않는 답니다.
도대체 제 색깔을 못 내는 화소가 불량화소가 아니면 무엇이라는 뜻인지 황당하고요,
몇 개까지는 교환이나 환불의 대상이 아니라는 기준조차 없는 설명이라 더욱 황당합니다.
사상 초유로 PSP 배짱판매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우려되는 내용입니다.
말로는 한국, 미국, 일본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기준이라고 하는데 믿음이 안 가는 이유가 무엇일지...ㅡ.ㅡ;;
펌글!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