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18 오전 1:06:12 Hit. 419
그저 엑박360과 플스3의 발표에 허겁지겁 대응책으로 내놓은게
저 모델이라니...
원래 심플함을 좋아하는 닌텐도지만 이번만큼은 도가 지나쳤네요..
프로토 타입이라지만 외견상 보여지는 모습으로는 또다시 게임 기능
이외에 이렇다할만한 기능은 포함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추구하는바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대세를 무시하고서 살아남기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사실 킬러 소프트 하나만 가지고 하드를 지를 수 있는 유저가 얼마나
있다고 아직도 현실 파악을 못하는 닌텐도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게임기가 게임만 되면 되지 멀 바라냐? 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플스2나 엑박같이 DVD 기능을 포함시켜서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상승시켰던 과거의 일을 돌이켜 보면 부가 기능이란게 얼마만큼
중요한지 알 수 있는거겠죠...
실상 큐브의 외관이나 게임들을 놓고 봐도 구매력이 있는
라이트 유저들은 단순히 유아틱한 게임기로 치부해 버리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그들의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게임기라는
인식을 줄이고 소니같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MS같은 수준 높은 마케팅
, 다연령층의 게임 장르등의 개발이 뒤따라야만 할 겁입니다.
닌텐도 64의 실패를 그대로 답습한 큐브와 같이 앞으로도 폐쇠적인 전략을
취하는 등의 매너리즘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레볼루션의 미래는
없다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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