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16 오후 8:21:23 Hit. 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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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외국으로 몇년(5년이상)간 떠나게 되었습니다..그동안 개조를 안했지만 지역코드 파괴를 위해 개조를 맘먹고 나진두꺼비를 찾았습니다.딱 간 곳이 게임xx라는 곳이였습니다. 개조를 하고 싶다고 하니, 5만원을 부르더군요.
이것저것 물으니 10대중에 한대정도는 고장나는 기계가 있는데 그런기계는 고쳐도 계속 고장이 난다며 먼저 렌즈상태를 보겠다고 하더군요. 게임을 돌리더니, 상태가 좋다고 하더군요.완충장치를 달면 되지 않나? 하니까 완충장치를 달면 고장시 기판이 완전히 나간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제가 알고있는 지식과는 다른 말들을 늘어놓더군요.
나보고 선택하라고 완충장치 안달면 최소한 수리는 된다는데 어쩝니까. 그냥 맘대로 하라고 했죠..비싸지만 깎으면 좋은플스가 손상이 갈까 싶어서 오케이하니 들고 나가더군요.어디가냐고 했더니 은밀히 해야 한다면서 있다오라고 하더군요.
갔다오니 개조가 되어있는데 메시야칩인지 NH칩인지 물어보니 미안하지만 모든 칩에는 그런 이름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냥 메시아4 블루 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뭔가 찝찝 했지만 아는척하기도 뭐하고 하고 귀찮아서 북미겜을 돌려주는데 잘되어서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집에 와서 정발겜을 돌려보니 실행이 안되더군요. 잠깐 돌다가 갑자기 윙윙거리며헛도는 것입니다..급한맘에 백업판으로 구워서 해보니 역시..안되는 겁니다..
깜짝 놀라서 전화를 하니 그 주인장 왈~
내가 말하지 않았냐? 10대중에 한대는 그런다고, 그러니 고쳐도 계속 그럴것이다. 각오하라고 하지 않았냐? 고치고 싶으면 돈내고 고쳐라. 그런데 여기 안와도 된다..이러더군요.
제가 너무 기가 막혀서, 처음부터 이런건 문제가 개조를 잘못해서 그런것 아닌가? 그걸 왜 기계 탓을 하나? 나같으면 미안하다고 가져오면 싸게 고쳐주겠다고 하겠다고 하니, 더이상 말다툼이 싫다고 하더군요. 할말이 없어서 끊을려고 하니까 싸가지 없는 말투로 끊어 버리더군요..
어쩔수 없어서 이제는 절대 개조를 안해주시는 고수? 아저씨한테 수소문끝에 갔습니다.
플스를 열어 보시더니 놀라시더군요.,
칩이 아주 옛날꺼 인데다 필름으로 된 전선이 꼬여서 단락되어 붙어 있더군요.
또한 IC가 나가서 교환하고 완충장치달고 무사히 고쳤습니다.
앞으로 잘만 쓰면 문제 없을거라고 하시면서 나하고 같은칩을 달고 고장난 사람이 바로전에 왔는데 기판이 완전히 나가서 그냥 보냈다고 하시더군요..
모르겠습니다. 두꺼비 사람말처럼 완충장치를 안해서 완전 고장이 안났을수도 있지요.그런데 집에 와보니 쌩쌩 잘돌아갑니다. 뭐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요..하지만 원래 고장나는 기계가 있다? 이런식의 말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더 사용해 봐야 누구말이 맞는지 알게 되겠지만, 무책임하고 싸가지없게 손님을 대하는 두꺼비 아저씨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고수?아저씨말이 맞는지도 모르지만, 좀 비싸긴해도 최선을 다해 고쳐주시고 설명해 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제가 돈내고 수리받고 싶다는데도, 두꺼비에서 돈이 되는데도 오지말라는 식으로 얘기하고, 고장날수도 있다고 처음부터 얘기한건 실력이 딸려서 자신이 없어 한말 같습니다.또한 그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라는 증거이지요..
자기들은 실력도 없으면서 개판으로 개조나 몰래 해주면서 고장나면 뻔뻔하게 손님을 대하고...해도 너무 하더군요...
뒷사정이야 모르겠지만 두꺼비는 개조가 힘든 상황에 반사이익을 얻겠지요.
하여간에 그야말로 나쁜사람입니다. 뭐 앞으로는 갈일이 당분간 없겠지만 절대 두꺼비는 가시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뭐 다는 모르겠지만 특히 제가 간데는요.특히 저같은 5만번 가지신 분들은 절대 가지 마세요. 생각같아선 따지고 싶었지만 솔직히 다시 얼굴보기 싫고 하도 뻔뻔해서 그냥 참았습니다.
돈잃고 맘만 상합니다. 더 기가막힌 상황도 보았지만 여기서는 말씀을 드리기가 곤란하네요.하여간에 오늘 정말 여러가지 느꼈습니다.
저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며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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