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21 오후 7:39:13 Hit. 252
두번째 엔딩을 보려고 이짓 저짓 다하다가 간신히 그 방법을 알아내어 이제서야 모든 엔딩을
보게 되었다. 사실 이게임은 엔딩을 보기위해서 했다기보단 지나가는 행인에게 달려가
뚝시하고 칼부림하는게 더 재미있었다. 뭐랄까... 한넘 베고나면 묘한 쾌감과 함께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 칼부림의 느낌은 개인적으론 최고다라고 말하고싶다.
한 때 이게임을 켜놓고 일을 하곤했는데 일이 손에 안잡히고 짜증이 나면 패드를 들어 일단
지나가는 아무녀석이나 붙잡고 난도질해 스트레스를 풀었다. 엔딩같은것은 아무래도 좋았다.
단지 아무나 벨 수 있었다는게 그저 행복 할 따름이었다..ㅋㅋ... 한넘베고 다시 일하고
또 한넘 베고 다시 일하고....
게임을 잘하는 편은 못되나 게임을 하면 게임상에서 할 수 있는일을 이것저것 다해보는
성미라서 사무라이 또한 그러해 모든칼을 다 사용해 본 결과 하단검이 가장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빠른 기본 베기와 거의 틈이 없는 2-3 연기 기술들, 그리고 6연찌르기등등....
특히 상대의 가드를 헤쳐버리고 내려찍어버리는 가드불능의 기술은 모든검들 중 단연 돋보인다.
검중에서 상단검의 7연베기가 가장 데미지를 많이 주는 기술이기는 하나 그외에
기본기술들은 하단검에 비하면 틈이 많았고 다른 검들역시 마찬가지. 또 7연베기는
검이 자주 깨지는 문제점도 안고 있다. 빠르기와 틈이 없기로는 닌자도가 좋긴한데 이칼의
문제는 파워가 너무 약하다는데 있다. 다른 검이 대여섯방이면 상대의 숨을 끊어놓을 것을
닌자도는 그 두배로 칼부림을 해야한다.
하지만 솔직히... 이 게임은 어떤 칼을 쓰던간에 상당히 쉽기때문에 그게 그거다. 두 모드 다
너무 쉽다. 또 회복 또한 전투 중이건 아니건간에 언제나 할 수 있기에 더 쉬워진다.
적과 칼들고 대치시 무밭이나 버섯근처에 가서 발길질로 무나 버섯을 쳐올리면
떨어진 체력이 쑥쑥~올라간다. 히히...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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