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31 오후 9:40:02 Hit. 509
예전에 제가 중2떈가? (오늘이면 2년전이고 내일이면 3년 전이네요 ㅡㅡㅋ)
친구가 잘가는 게임샾에 갔었는데
친구가 새턴 시디 고르는 동안 저는 플스시디를 구경 하고 있었어여
그런데 이게 왠일! 전설의 오우거배틀 씨디가 있는거에여! 그것도 복사씨디가 아닌!
진품으로! 정말 가지고 싶었습니다..... 씨디 케이스가 떄가 타가지고 약간 누렇고......
평범한 시디 케이스 2장을 곂쳐놓은 듯한 굵기에.........
정말 초레어 아이템을 본듯한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아저씨 한테 "이거 얼마에여?"하구 물어 봤더니
아저씨가 "너는 얼마에 살려구 했는데?"이러시는 겁니다
저는 그냥 옜날꺼고 택틱스 오우거 씨디는 많이 봤지만
전설의 오우거배틀이 플스로 이식 된거 조차도 몰랐거든요.....
거기다가 제가 초6학년떈가? 잘가는 책방에 형이 반달하츠1 정품을 만원에 삿다고
한것이 언뜻 생각이 나서 그 아저씨 한테 "만원에 안될까여? "라구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아저씨가 골똘이 생각 하는 표정을 짓더니
갑자기 옆에서 컴퓨터2대로 스타 하고 있는 아저씨들을 부르더니
"야 이거 만원에 줘도 될까?" 라고 물어 봅니다
그러더니 그 스타 하고 있던 아저씨가 기냥 지나가는 말투로
"그래도 철권3 처음나왔을떄는 십몇만원 했었는데...."
이러는 겁니다.......
그러더니 주인아저씨가 저한테 아무리 그래도 정품인데 만원은 너무 심하지 않으냐?
면서 왠지 화를 내는 듯한 어조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그 아저씨가 그런식으로 말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저에겐 그렇게 들렸어요)
그래서 그냥 저는 "아 예......." 이런식으로 대꾸를 하구 그냥 친구하고 나와버렸죠....
정말 화가 났어요...... 그냥 말하면 될것이지 화내는 식으로 말하니까 왠지 저만 바보
된 기분이 들고 짜증이 났죠....... 그래서 그 씨디 그냥 포기 하고 제가 자주 갔던
게임샾에서 복사 씨디로 전설의 오우거배틀을 주문 했어요......
그 당시 오우거배틀정품이 그렇게 가치가 있었는지 저는 지금도 이해가 잘 되지 않아요....
거기다가 철권3 하고 비교를 해버리던것도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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