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09 오후 10:31:24 Hit. 290
제가 야구를 너무 좋아해서 오늘 하루종일 아시안 게임 야구 결승전 보는라고공부를 못했습니다.
예상외로 대만선수들이 끈질기게 따라붙어서 4: 3으로 겨우 이겼는데...마무리로 나온 송진우 선수가 마지막을 잘 막아주었네요...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위기를 자초했지만, 후속타자를 잘 마무리하고...
9회초에는 대만타자가 친 공과 부러진 배트가 송진우선수쪽으로 날아왔는데온 몸으로 막아내는 투혼...거기다가 쉴틈도 없이 바로 1루로 공을 던져서타자를 아웃시켰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선 글래빈존이라고 부르는 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오늘 그가 보여준 면도날같은 제구력....진우존이라고 불러도 좋을듯...메이저리그에 탐글래빈이 있으면 한국에는 송진우선수가 있습니다.
은퇴하기 전까지 200승을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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